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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11월 2일 고공농성 300일, 옵티칼로 가는 연대버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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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1-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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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고공농성 300일, 옵티칼로 가는 연대버스 출발
27개 도시 25대 연대버스 및 개인차량으로 1,000여 명 이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으로 집결
고용승계·노조활동보장·먹튀방지법(니토방지법)제정 요구

1. 소현숙, 박정혜 두 여성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300일째, 되는 날(11월2일) 전국 27개 도시 25대 연대버스와 개인차량에 탑승한 노동자와 시민 1,000여 명 이상이 구미 옵티칼 고공 농성장 앞으로 집결합니다. 두 노동자가 간절하게 외치고 있는‘고용승계’,‘노조활동보장’,‘먹튀방지법 제정’이 이루어져 안전하게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연대의 손을 굳게 부여잡으려고 합니다.

2.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일본 먹튀 자본에 맞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것은 올해 1월 8일이었습니다. 고공에 오를 때 온몸을 휘감던 눈이 세 계절을 지나 다시 찾아오려 합니다. 2022년 겨울, 회사의 일방적인 청산과 집단해고, 2023년 겨울, 같은 회사(한국니토옵티칼)에서 같은 일을 하게 해달라며 시작한 고용승계 고공농성, 그리고 곧 닥칠 2024년 겨울에 또 다른 고통이 있을까 모두가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3. 이번 연대버스는 309일 동안 고공농성을 했던 한진중공업 김진숙 해고자와 그동안 고공농성을 전개한 톨게이트 도명화, 기륭전자 윤종희, 재능교육 오수영, 쌍용차 한상균, 현대자동차비정규직 최병승, 대우조선비정규직 김형수 노동자 등 58명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보다 고공농성의 절박함과 고달픔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의 호소에 전국 각지에서 구미로 달려옵니다. 서울에서는 청년학생버스를 포함해서 4대의 버스가 오전 9시 광화문 동화면제점 앞에서 출발하며, 부산을 비롯한 5대 광역도시와 당진, 순천, 밀양, 거제, 경주, 포항 등의 지역에서도“이겨서 땅을 딛고 싶어요.”라는 두 여성노동자의 외침에 함께 합니다.  

4. 이날 연대버스에는 길 위에 신부인 문정현신부님을 비롯해, 희망버스의 상징이 된 김진숙노동자, 정보라 작가, 민변노동위원회 변호사, 종교인, 문화예술인 그리고 진보정당 대표를 비롯해 양심적인 시민들이 함께 탑승합니다. 옵티칼 연대버스 당일 프로그램, 1부는 그동안 연대의 손길을 굳건히 지탱해온 금속노조 결의대회가 오후2시부터 진행됩니다. 2부는 오후2시40분부터 2019년 톨게이트 고공농성 투쟁을 주도한 도명화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안자 이야기 ▲옵티칼투쟁 이야기 ▲주제버스, 지역버스 탑승자 발언 ▲연대공연 ▲고공농성자 발언 ▲연대버스의 약속 순으로 이어집니다.

5. 옵티칼 투쟁 이야기에서 투쟁 영상 상영과 조합원 공연, 최현환지회장의 발언으로 끝을 맺으며, 주제버스는 문정현신부님, 이성재 민교협 교수님, 한국 여성노동자회 발언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역버스 탑승자 발언은 지역에서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정해질 예정입니다. 고공농성자 발언 전에는 김설해 감독이 만든‘고공 하루’가 상영되고 이어 소현숙, 박정혜 두 여성 노동자의 육성을 직접 듣게 됩니다. 사전 마당으로 응원의 색종이 붙이기와 연대의 깃발 꾸미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전국풍물패연합의 진행으로 참가자 모두가 함께 하는 대동 굿 놀이가 진행됩니다.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6. 당일 세부계획(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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