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노동자 한 목소리
한화 자본의 노조 무력화 분쇄하자!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자본 규탄 결의대회 개최
9일 거제에서 규모있는 집회로 한화자본 규탄한다


개요



■ 제목 :한화 자본의 노조무력화 분쇄! 24투쟁승리 경남지부 결의대회
■ 일시 : 2024년 9월 5일 (월) 14:30
■ 장소 : 한화본사
■ 순서

대회사
김일식 지부장

투쟁사1
김병조 부위원장

문화공연
대우조선지회 문화선동대

연대사2 (8명)
한화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임원

투쟁사3
대우조선지회 김유철 지회장

문화공연
이수진 노동가수

상징의식 (얼음깨기)

금속노조가 제창 및 마무리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 문의 :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최진우 대외협력실장 (010-9668-5569)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한화자본의 노동탄압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금속노조 뿐만 아니라 한화자본 아래서 함께 고통받고 있는 한화 노동조합 전체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지난 4월 2일 한화그룹노동조합협의회(아래 한화노협)는 한화자본의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오늘(9월 5일) 처음으로 광장으로 나와 결의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 한화노협은 지난 2016년 한화그룹 종사 노동자들이 기업 내부 노사관계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결성하였으며 지난 시기 삼성테크윈지회(현 한화창원지회)의 투쟁에 공동으로 대응해 왔으며, 이러한 투쟁을 바탕으로 한화오션의 노동탄압에 맞서 공동의 목소리를 낸 것입니다.

○ 오늘 경남지부와 한화노협은 한화자본의 노조탄압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조합원의 단결을 와해시키고, 결국에는 노조를 무력화하려는 ‘노조무력화’행위로 규정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한화자본이 한화오션에서 보여준 행태로 확인이 됩니다.

○한화자본은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부정하고, 단체협약과 노동조합의 합법적 쟁의권을 무시하며, 고소고발을 통해 노동조합의 위축시키는 반노동 행위만을 일삼고 있습니다. 합법적 쟁의권을 통한 노동조합의 파업 집회에 대해 ‘소음’ 같은 구차한 핑계를 대며, 업무방해로 경찰에 고소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내에서 열린 집회에 경찰의 소음측정팀까지 불러들여 어떻게든 노동조합 활동에 흠집을 내고, 조합원들을 위축 시키기 위해 발악하고 있습니다.

○ 심지어 한화자본의 고소 고발은 조합원 개개인에게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지회는 쟁의권을 확보한 이후 지난 7월 15일(월) 투쟁지침으로 전 조합원 7시간 파업을 전개하였고, 특수선 조합원들도 매년 파업에 참여했듯 이날도 노동조합 투쟁지침에 동참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을 근거로 노동조합의 정당한 파업을 불법으로 몰며 노동조합 간부뿐만 아니라 참여했던 조합원까지도 노동부에 고발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한화자본의 안정적 노사관계는 자본의 노조무력화시도 중단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대우조선지회는 “지금의 노사관계는 관계조차 들먹일 수 없는 파탄 지경”이라며 “노사간의 파탄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은 노동조합을 부정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한화자본의 전근대적인 노사관”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지회는“노조는 절박함을 안고 총력투쟁을 펼치는 중”이라며 “노동조합의 끈질긴 투쟁만이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고 밝혔습니다. 답은 한화자본의 변화에 있습니다.

○ 금속노조는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오는 9일 거제 옥포에서 ‘24년 투쟁 승리! 노조무력화 분쇄! 조선업특별법 제정! 금속노조-조선노연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대우조선과 케이조선, 성동조선, 삼성중공업은 4시간 파업을 개최하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확대간부가 이날 집회에 참석합니다. 5일과 9일 집회로도 한화자본의 노조무력화 행태가 중단되지 않는 이상, 노동자의 저항은 더욱 큰 들불로 퍼져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