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가 없으면 처벌도 없다!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라
8.19 발생한 한화 오션 폭염 중대재해 진상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일시 : 2024년 9월 3일 화요일 14시

장소 :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

1. 취지
2024년 8월 19일 13시 58분 한화 오션에서 60대 노동자가 쓰러진 채 발견되었고 사망하였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고용노동부는 수사해야 하지만 부검 결과를 보겠다며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금속 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와 거통고 조선 하청 지회는 폭염으로 인한 중대재해의 가능성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한화 오션은 폭염 재해가 아닌 개인질환이라며 별다른 조치가 없습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8월 19일 발생한 중대재해가 당시 온열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서 진상 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시의 작업장 온도, 한화 오션의 폭염에 대한 대책, 그리고 한화 오션의 온열 질환자 현황 그리고 휴게실 현황, 재해자의 유사 작업의 작업 강도 등을 측정하였고, 해당 부분 전문가들이 위의 자료를 근거로 평가하였습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2024년 8월 19일 중대재해가 고온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노동자의 죽음이 방치되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현실에 분노합니다. 따라서, 8.19.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사를 촉구하오니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 기자회견 순서

사회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여는 발언 : 김은형 본부장(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진상 조사 결과 발표 : 이환춘 변호사(민변 노동위원회)
유족 발언 : 최대솔님(고인의 딸)
기자회견문 낭독 : 김일식 지부장(금속노조 경남지부)

2024년 9월 2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