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신성자동차 조합원 파업, 1박 2일 APEC 경주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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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10-30 13:15조회1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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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251030_신성자동차 APEC 경주투쟁.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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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10-30 13: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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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조합원 복직하라. 노조 탄압 해결하라
실소유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PEC 기업인자문회의 의장) 직접 나서라
대표이사 성추행 혐의 인정, 징역 6월 구형에도 인사조치 없어
신성자동차 노조원 파업, 1박 2일 APEC 경주 투쟁
1.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신성자동차 노동자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열리는 경주로 1박 2일 투쟁에 나섰습니다. 금속노조 신성자동차지회(지회장 김원우)는 10월 30일 조합원들이 전면파업을 진행하고 31일까지 APEC가 열리는 경주로 넘어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게 해고노조원 복직 및 노조탄압 해결에 나서라는 집회와 선전전을 개최합니다. 조현상 부회장은 신성자동차의 실질소유주로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경주 투쟁에는 정비서비스와 영업 조합원 30여 명이 참여하며 파업하는 정비서비스 조합원은 20여 명입니다. 이들은 30일 13시부터 31일 12시까지 경주에서 집회와 선전전을 진행합니다.
2. 신성자동차 노조원들이 경주 투쟁에 나선 것은 사측이 해고조합원들의 복직을 이행하지 않고 2024년 단체교섭 중임에도 노사합의 없이 2024년에 이어 2025년 임금인상도 회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노조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위원회는 조합원 ‘전시장 영업 당직업무 배제와 계약해지’를 불이익취급 및 지배개입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하고 계약해지 취소와 원직복직, 유사행위 금지 명령 및 경제적 불이익 구제명령을 한 바 있습니다. 현재 해고노동자들은 24명에 이릅니다. 그중에는 성추행 혐의로 대표이사를 고소한 직원도 여러 명입니다.
3. 반면 성추행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조치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표이사 최모씨는 동성 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초기에 혐의를 부인했으나 10월 22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징역 6월, 이수명령, 신상정보공개 고지, 3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구형했습니다. 이 사건은 2024년 1월 4일 회식자리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지난해 7월 피해자들이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성추행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조치는 없는 상태입니다.
4. 특수고용노동자 집단 해고와 노동조합 탄압으로 악명 높은 신성자동차(주)는 조현상 부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주)에이에스씨의 지배를 받는 회사입니다. 신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와 자동차딜러계약을 맺고 광주·전남지역에서 자동차 판매 및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성자동차는 2024년 4월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신성자동차지회 결성 이래 노동자 24명을 해고하거나 퇴사시키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그중 1명을 제외한 23명이 영업직 특수고용노동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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