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산 트라닉스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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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1-21 13:08조회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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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노동조합 탄압 전문기업 트라닉스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노동조합 탄압 기업 트라닉스 규탄한다!
지난 9월 29일 천 명이 넘는 트라닉스 노동자가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기본적인 인권과 노동권을 무시하고,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으로 운영되어 온 회사를 바로잡기 위한 결정이었다. 지난 4월 자회사를 출범할 당시만 해도 온갖 감언이설로 모든 것이 좋아질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이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노동조합에 대한 사측의 태도는 예상 그대로였다. 노동조합 설립 전후, 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한 부당전배, 보직해임을 실시했다. 간부 가족들을 계약해지하고, 직책을 구실로 조합 탈퇴를 유도하고 있다. 금속노조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입어왔던 조끼를 입었다고 경고장을 날리고, 징계하겠다 협박 중이다. 고용노동부가 과반수 노동조합의 대표와 협의해야한다고 고지했음에도 휴업에 대한 개별동의를 받고,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해 무단결근 처리했다. 경고장을 받은 인원만 573명, 그리고 382명을 무단결근 처리했다. 임금손실액만 해도 무려 2억 3천만 원이 넘는다.
부당노동행위 중단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라!
트라닉스 사측의 의도는 명확하다. 노동조합을 흔들고, 무력화시키기 위함이다. 결국에는 노동조합이 없던 때로 되돌리려는 것이다. 회사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라면 하라는대로 일하라는 것이다. 휴업과 관련한 면담을 요구하러 갔을 때, 공장장은 ‘여긴 개나 소나 들어오는 곳이 아니다’라며 노동조합 간부들에게 소리쳤다. 그들에게 노동자는 개나 소와 같았던 것이다.
9월 29일부터 금속노조는 회사와의 교섭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교섭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지금도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교섭을 미루고 있다.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사측의 기조는 변함이 없다.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트라닉스 부당노동행위,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하게 처벌하라!
노동조합 설립 이후 벌인 트라닉스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는 이미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노동조합 무력화를 위해서라면 법따위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태도다. 이에 금속노조는 트라닉스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책임있는 지도, 위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1. 노동조합 탄압기업 트라닉스 규탄한다!
1. 부당노동행위 중단하고 성실교섭 이행하라!
1. 트라닉스 위법행위,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하게 처벌하라!
2024년 11월 21일
트라닉스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