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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대우버스는 부산에 있어야 한다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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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대우버스는 부산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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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08-10-06 04:43 조회2,9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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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 ∙2008년 10월 6일(월) ∙전화 051-637-7433 ∙팩스 051-637-7434 ∙601-060 부산시 동구 범일동 830-240번지 노동복지회관 1층 < 대우버스(주)의 일방적인 공장이전 반대 기자회견문 > 대우버스는 부산에 있어야 합니다 1955년 부산에서 ‘신진자동차’로 시작한 대우버스(주)가 노동조합과의 합의도 무시한 채 울산 언양으로 공장을 모두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중요한 제조업체가 부산을 떠나게 된다면, 대우버스의 1천여 노동자들은 물론 수백여개에 이르는 중소영세납품업체와 노동자들은 치명적인 생존의 벼랑에 몰리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에서 한진중공업, 르노삼성자동차, S&T대우에 이어 제조업체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우버스가 부산을 떠나게 되면, 부산지역경제는 활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대우버스는 2003년 영안모자(회장 백성학)가 인수한 이후에도 해마다 성장을 기록하여 2007년에는 1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2005년 24억, 2006년 98억) 잘나가던 대우버스(주)는 2005년, 노동조합 몰래 언양에 자동차 공장 이전을 위해 공장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이전을 서둘렀습니다. 당시 대우버스 노동조합(위원장 이진희)은 ‘공장은 부산에 있어야 한다’며 회사에 맞서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대우버스(주)는 직장폐쇄를 하며 노동자들을 괴롭혔지만,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은 ‘부산/동래/반여동 3개공장의 통합 신공장은 부산시내로 이전하며 현재 대우버스에 재직중인 전직원의 고용을 보장한다’는 노사합의서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부산시도 대우버스 공장부지를 물색하여 기장군에 공단을 조성하여 대우버스를 이전시킨다는 양해각서를 대우버스(주)와 체결하였습니다. 2005년에 대우버스를 지키기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05년에 노동조합을 만들어 금속노조에 가입한 대우버스 사무지회도 2006년 회사와의 단체협약에서 ‘기업의 합병,정리,해산,양도 및 차종이관은 반드시 노동조합과의 합의한다’는 조항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대우버스(주)는 2008년 노동조합과 임금과 단체협약갱신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언양공장이전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임금인상교섭이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협상에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그리고 차종이관에 관한 노사합의를 어기고 부산에서 생산되던 BF106 버스를 중국공장으로 이관시켰으며,부산공장에서 생산되어 시내를 누비는 시내버스도 중국공장으로 이관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던 버스도 언양공장에서 생산하면서, 부산공장 노동자들의 생산물량을 줄여왔습니다. 급기야 대우버스(주)는 2008년 10월 1일 ‘부산울산공장 통폐합이 조속한 시일내에 노사합의 되지 않을 경우 정리해고 하겠다’는 요지의 공문을 대우버스노동조합에 보내 조합원들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 대우버스 사무지회(지회장 김화수)는 지난 9월 11일 ‘대우버스의 중국공장으로의 차종이관은 단체협약 위반이며, 이를 시정하여 부산공장 물량확보와 고용유지가 되도록해 달라’는 요지로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청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대우버스의 부산존속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부산시에 엄중히 요구합니다. 최근 울산시는 대우버스의 부산공장을 언양공장으로 끌어 들이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대·중소기업 협력사업 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대우버스와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공장이전자금지원,컨설팅 등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대우버스는 협력업체에 대해 기술 및 생산성 향상, 국산 기자재 우선 구매를 통한 매출향상 등을 돕기로 약속했습니다. 부산시는 뭐하고 있습니까? 부산시는 지난 6월 3일, 대우버스와 부산 기장군 오리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의 공동참여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대우버스는(주)는 부산시와의 협약을 비웃듯, 공단부지조성사업은 등한시하고 언양공장으로의 이전만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리산단 공장에는 버스공장 이전이 아니라 특수자동차만 생산하겠다’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부산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대우버스(주)의 부산공장이 없어지게 생겼는데 부산시는 뭐하고 있습니까. 실업자는 늘어나고, 전국지역경제에서도 낙후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부산시는 중요한 생산업체마저도 부산에 계속 유지시키는 실력도 없습니까. 부산시는 지금이라도 대우버스 부산공장의 존속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할 것입니다. 노사합의를 어기고 ‘정리해고하겠다’며 노동자를 협박하며 추진하는 대우버스의 공장이전은 당장 중단되어야합니다. 저희들은 대우버스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중소영세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을 지키며,부산지역 경제의 대들보인 대우버스 부산공장의 울산이전을 중단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08. 10. 6 민주노총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 대우버스 사무지회 / 대우버스 노동조합 ☞연락담당자 : 유장현 011-9238-8013, 051-637-7433(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교육선전부장) 대우버스 노동조합 051 - 811 - 4250 대우버스 사무지회 051 - 811 - 4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