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전체 카테고리

전체검색 닫기

전체 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대우버스 사무지회 파업선전물 2] 삼척동자도 웃기는 대우버스경영진 > 소식지/선전물

본문 바로가기

소식

노동조합 가입 안내/문의

02-2670-9555
E-mail. kmwu@jinbo.net
FAX. 02-2679-3714
토요일ㆍ일요일ㆍ공유일 휴무

소식지/선전물

[대우버스 사무지회 파업선전물 2] 삼척동자도 웃기는 대우버스경영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08-11-06 10:01 조회3,142회

첨부파일

본문

파업 4일차. 11/6 대우버스 금사공장 아침 출근때 현장노동자들에게 배포된 선전물입니다. 삼척동자도 웃기는 대우버스 경영진 - 현장에는 이미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는데 -> ‘08년 모든 직급의 임금동결? - 울산공장 이전 ‘철회’가 아니라 -> 울산공장이전 보류? - 07년 당기순이익이 171억원인데 ->모든 직종/분야에 걸쳐 구조조정 단행? 대우버스 사무지회가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이틀만에 11월 4일, 대우버스(주) 경영진은 삼척동자도 웃기는 회사제시안을 휴지쪼가리 던지듯이 사무지회에 던졌습니다. 임금은 동결하고, 울산공장이전은 ‘철회’가 아니고 ‘보류’. 거기다가 구조조정까지. 이미 언론은 대우버스의 부당한 공장이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무지회가 파업에 돌입하자 ▲파업출정식 TV뉴스보도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등 금속노조와 사무지회에는 기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2007년 당기순이익이 171억원에 이르고, 생산물량을 충분히 넘치나 부산공장을 죽이기 위해 생산규모도 되지 않는 울산공장에 물량을 배치하고, 해외로 빼돌린 물량을 역수입하는 돈벌이식의 기이한 경영방식 등에 대해 언론의 관심은 매우 높습니다. 대우버스(주)는 2005년 11월 29일, 노동조합과 ‘부산/동래/반여동 3개공장의 통합신공장은 부산시내로 이전하며 현재 대우버스에 재직중인 전직원의 고용을 보장한다’고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대우버스 사무직에 근무하는 사무직 노동자들도 2005년에 노동조합을 만들어 금속노조에 가입한 ‘대우버스 사무지회’도 2006년 회사와의 단체협약에서 ‘기업의 합병,정리,해산,양도 및 차종이관은 반드시 노동조합과 합의한다’는 조항을 만들었습니다. 노동조합과 회사가 단체교섭을 진행하여 작성하는 단체협약 및 합의서는 노동법상 법률적 효력을 가집니다. 그러나 대우버스(주)를 소유하고 있는 영안모자그룹(회장 백성학)은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깡그리 무시한 채 울산으로의 공장이전을 추진해왔습니다. 회사는 경영진의 배만 채우기 위해 울산공장에는 전부 비정규직으로 채용을 했습니다. 부산공장의 생산물량을 거의 울산으로 돌리고 부산공장에는 전체생산물량 1500대 중 200대만 남겼습니다. 부산공장에는 잔업이 없어지고 하루 8시간 일할 물량도 없습니다. 국내물량도 중국으로 빼돌려 그리고 ‘물량을 해외공장으로 이전할 때는 노동조합과 합의’해야됨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물량을 빼돌리고 도리어 역수입하고 있습니다. 목이 날라가는 구조조정 사무직 노동자들에게도 목이 날라가는 구조조정이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11월 1일, 부장직급 5명이 명목상 TFT팀에 발령이 났습니다. 실제적으로 해임 통보입니다. 그리고 대우버스(주)는 단체협약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울산공장에 새로운 기술 연구소를 만든다며 연구 사무직 노동자들에게 전보발령을 내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차장과 고참 과장의 직급 발령이 난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대우버스(주)에 낙하산으로 들어온 모임원은 ‘대우버스사무직 40% 구조조정 계획은 아주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함으로써 사무직 노동자들의 고용을 극도로 불안하게 했습니다. 지금도 사무직 현업에서는 인원이 부족하여 많은 업무를 하기가 힘듭니다. 이런 마당에 ‘40% 인원이 감축’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대우버스 사무지회 노동자 238명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자기배만 채우고 돈만 벌려는 대우버스(주) 경영진은 필요없습니다. 올바른 경영진이라면 노동자와 합의했던 내용을 지키고 고용보장을 하면서 노동조합과의 필요한 내용을 협의해야 합니다. 거짓말을 일삼고, 어떻게든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노동자를 불법해고하려는 대우버스(주)경영진은 회사를 경영하기에는 자질부족입니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대우버스 사무지회 조합원 238명은 11월 3일(월) 오전 8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회사가 기존에 노동조합과 맺었던 노사합의서를 지키고, 사무직은 물론이거니와 현장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결사적으로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가족을 위해서라도 무척 소중한 일입니다. 비록 파업으로 임금도 받지 못하고 어렵지만, 대우버스(주)가 노동자들이 납득할 해답을 내놓기 전에는 결코 잘못된 대우버스(주) 경영진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장노동자 여러분! 사무지회의 합법적 파업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버지 암수술 간호등이 불가피한 몇 명의 조합원을 제외하고 220-230명이 전체 모임에 참여하는 엄청난 투쟁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무직 노동자들이 잘 버틴다면 며칠내로 생산부품공급이 중단되고 일상적인 사무행정도 마비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격려가 있다면 승리의 길은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2008. 11.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 대우버스 사무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