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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우버스사무지회 11/3총파업 11시파업출정식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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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우버스사무지회 11/3총파업 11시파업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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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08-11-03 10:21 조회3,0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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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 ∙2008년 11월 3일(월) ∙전화 051-637-7433 ∙팩스 051-637-7434 ∙601-060 부산시 동구 범일동 830-240번지 노동복지회관 1층 연락담당자 : 유장현 011-9238-8013(부산양산지부 교육선전부장) / 조의환 010-8236-2848(대우버스 사무지회 법규부장) [보도자료] 대우버스 사무직 238명은 11월 3일(월)부터 파업을 시작합니다 파업출정식 오전 11시 전포공장에서 대우버스는 부산에 있어야합니다 대우버스를 부산에 존속시키고,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위해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대우버스 사무지회(지회장 김화수) 238명 전원은 11월 3일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을 시작합니다. ‘울산으로의 공장 통합 이전’과 연계하여 2008년 임금인상과 단체협약갱신 교섭을 진행하고자 했던 대우버스는 지금껏 숨겨왔던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대우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영안모자 그룹(회장 백성학)은 11월 1일자로 대표이사를 임사연 전무로 교체하였습니다. 임사연 대표이사는 올해 10월초까지 대우버스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노사합의를 어기고 억지로 부산공장의 울산공장이전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6일 금속노조부산양산지부와 대우버스 사무지회, 대우버스 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갖고 ‘노사합의를 어긴 일방적인 울산으로의 공장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언론들이 ‘대우버스는 부산에 있어야 한다’는 노동자들의 주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자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은 임사연을 한달만에 다시 대표이사로 선정했습니다. ‘대우버스 투입물량조절을 통한 부산공장의 고사와 구조조정, 그리고 국내생산물량의 해외공장으로의 이전을 통한 이윤의 극대화’ 이것이 바로 임사연 대표이사를 통해 추진해 왔던 영안모자 그룹의 목표입니다. 현재 대우버스는 생산과정에 들어가지도 못한 물량이 1,500여 대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공장에서 생산하여 주문한 고객손에 넘어가야 할 물량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이 물량을 부산공장에 투입하지 않고 울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울산공장은 현장노동자들이 거의 비정규직이며, 평일4시간 잔업은 물론 토요일 4시간 잔업까지 해도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공장에는 200여대만 배정함으로써 700여명의 현장노동자들은 오히려 생산 물량이 없어 하루 8시간동안도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금융위기와 실물경제의 악화속에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주문량의 극심한 불균형이 발생된다면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자라면, 시내버스의 부산공장 투입을 적극 추진하여 소속 노동자의 고용 보장 및 주문 차량의 적기 공급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우버스는 여전히 부산공장의 투입물량 조절을 고의로 등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대우버스 부산공장의 고사 작전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읍니다. 그리고 부산공장의 투입 물량 축소는 고용 불안이 생길 수 밖에 없으며, 비정규직 중심의 울산공장생산 확대는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의 확대를 부추기고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더 피폐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백성학회장의 주머니는 더욱 더 두둑해 질 것입니다. 현장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10월부터 사무직 노동자에게도 구조조정의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11월 1일, 부장직급 5명이 명목상 TFT팀에 발령이 났습니다. 실제적으로 해임 통보입니다. 그리고 대우버스는 단체협약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울산공장에 새로운 기술연구소를 만든다며 연구 사무직 노동자들에게 전보발령을 내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차장과 고참 과장의 직급 발령이 난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대우버스에 낙하산으로 들어온 모임원은 ‘대우버스사무직 40% 구조조정 계획은 아주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함으로써 사무직 노동자들의 고용을 극도로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무직 현업에서는 인원이 부족하여 많은 업무를 하기가 힘듭니다. 이런 마당에 ‘40% 인원이 감축’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잘나가는 대우버스에서 사람짜르는 구조조정으로 회사 소유주의 돈만 벌게 해주는 회사 임원은 경영자로서의 자질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우버스는 국내생산 주력 차종의 해외공장 생산을 통해 국내 반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개발국가(베트남,상해)에서 생산된 차종을 국내에 반입함으로써 인건비 차이에서 오는 이윤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는 극히 근시안적인 사고로써 완성차 생산후 발생하는 품질 및 안전의 문제와 국내 노동자에 대한 고용 문제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도 없이 밀어 붙이기식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 대우버스 사무지회는 부산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대우버스가 부산에 존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무직과 현장직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들의 일자리 지키기 위해 처음 해보는 험난한 파업을 시작합니다. 대우버스 경영진이 납득할 말한 해답을 만들기 전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 참 고 : 대우버스 사무지회는 조정신청을 거친후 8월 29일 조합원 찬반투표 82.9% 찬성 으로 합법적 쟁의권 확보. ☞ 별첨 참고자료 : 10월 6일 기자회견문 2008. 11. 3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 대우버스 사무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