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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엠씨(옛 풍산마이크로텍) 정리해고철회 집회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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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엠씨(옛 풍산마이크로텍) 정리해고철회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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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11-11-21 06:20 조회1,9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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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엠씨 '정리해고철회' 집회가져

 

11월 18일(금) 오후 2시경 반여동 (구)풍산마이크로텍 정문앞에 노동자들이 모였다. 풍산마이크로텍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이날은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악질자본 (구)풍산마이크로텍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결의대회는 풍산마이크로텍 문영섭 지회장의 투쟁사로 시작했다. 문영섭 지회장은 "회사가 정리해고를 하는 이유는 경영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400억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위해서다."며 "새로운 경영진은 400억의 자산가치가 있는 회사를 오늘 주가로 계산하면 15억을 투자하고 경영권을 행사하는 '도덕도 윤리도 없는 사채업자'다."고 회사를 향해 분노를 담은 투쟁이유를 밝혔다.  또 문영섭 지회장은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선택한 만큼 흔들림 없이 당당한 노동자의 자존심을 걸고 끈질기게 투쟁해 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의했다.

 

문영섭 지회장의 투쟁사에 이어 민주노총 부산본부 윤택근 본부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윤택근 본부장은 "우리는 한진중공업 투쟁을 통해 경험하고 체득한 교훈이 있다."며 "그 교훈은 바로 끈질긴 투쟁, 연대와 단결 투쟁이다. 이 교훈을 마음에 담아 정리해고 없는 희망의 공장을 노동자 손으로 꼭 쟁취하자!"고 결의대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윤택근 본부장은 사채업자 경영진을 향해서도 반성과 정리해고 철회가 없다면 노동자들의 완강한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대회사에 이어 참가자들은 소위 '때려몸짓'을 파업가에 맞춰 몸으로 결의를 다졌다. '해골이 두쪽나도 지키겠다'는 파업의 결의를 이어 문철상 지부장의 투쟁사가 이어졌다. 문철상 지회장은 "부산에서는 진흥철강이 대우버스가 그리고 한진중공업이 끈질긴 투쟁으로 정리해고 투쟁을 승리로 만들었다."며 "그 투쟁의 기운을 받아 죄 없는 풍산 노동자 죽이는 정리해고를 기필코 박살내겠다는 승리의 확신과 자신감으로 투쟁하자."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서는 노동자 문화 예술단 일터 박령순 가수의 노래공연이 있었다. 갑자기 강해진 빗줄기에도 굴하지 않고 노동자들과 투쟁 승리의 확신을 노래로 교감했다.

 

노래공연 이후 부산민중연대 이성우 대표와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민병렬 위원장으로 연대 발언이 이어졌다. 민병렬 위원장은 풍산의 정리해고는 부산시민과 정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연대사에 이어서는 풍산마이크로텍지회 대의원 2명의 결의발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하나의 흔들림 없이 투쟁해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아울러 관심을 가지고 연대투쟁에 나서 줄 것도 당부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회사 정문을 향해 파업가와 함성을 끝으로 더 큰 투쟁을 결의하며 마쳤다.

 

한편,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풍산마이크로텍지회는 집회 후 조합원 총회를 통해 다음주에도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민주노총 부산본부 소식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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