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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0127 한진 최강서열사] 1/26 부산시민 추모대회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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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0127 한진 최강서열사] 1/26 부산시민 추모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13-01-27 04:44 조회1,062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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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다죽이는 조남호를 구속하라!

 

 

                                  유가족, “복수노조 조합원

 

 

여러분 지회로 돌아오세요.

 

 

                                             추모대회 마무리 집회서 한진중 사내하청

 

                 최병욱 노동자 죽음 애도

 

 

최강서 열사 투쟁 37일인 126일 오후 3시경부터 남포동 구 미화당에서 노동자 다 죽이는 조남호를 구속하라!’, ‘더 이상 노동자를 죽이지마라!’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목소리는 노조탄압분쇄! 158억손배소송철회! 강제휴업 철회! 한진중공업 최강서열사 부산시민추모대회서 였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37일째 열사를 차가운 냉동고에 두고 있음에 대한 죄송함과 함께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투쟁하겠다는 맘으로 진행됐다.

첫 발언은 차해도 지회장이 최강서 열사 투쟁경과와 유서낭독이 있었다. 투쟁경과와 유서낭독에 나선 차해도 지회장은 “37일째 최강서 열사를 차가운 냉동고에 두고 있어 너무도 죄송스럽다.”는 말로 참가자들에게 심정을 대신했다. 차지회장 발언에 이어서는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 도경정씨의 대시민 호소발언이 있었다.

발언에 나선 도경정씨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12개월 동안 집에 들어오지도 못한 채 투쟁을 했었고, 그 결과 복직할 수 있었습니다.”복직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에게 너무도 큰 희망이었고, 그들의 가장 간절한 소망은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복직 3시간만에 무기한 휴직시켰습니다.”고 일할 수 없다는 좌절은 너무도 큰 절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남호 회장은 금속노조 조합원은 사람으로도, 직원으로도 보지않는다.”며 조남호 회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끝으로 많은 연대와 지지도 당부했다.

가족대책위의 발언에 참가자들은 연대의 결의로 화답했다. 이어서는 김자연 문예활동가의 노래공연이 있었다. 노래공연을 통해 힘듬뒤에 꼭 올 내일의 희망을 맞이하자는 결의를 밝혔다.

공연에 이어 김민정 시민의 반성과 연대를 호소하는 대시민 연설이 이어졌다. 김민정 시민은 한진중공업 절망 공장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용기와 확신에 찬 얼굴에는 돌파구가 있습니다.”이를 위해서도 꼭 조남호 회장을 구속해야 한다.”고 힘주어 호소했다. 아울러 누구나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기에 연대해서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성과 연대를 호소하는 시민의 연설에 이어 지난 25일 신임본부장으로 확정된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재하 본부장의 추모발언이 있었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김재하 본부장은 임기 시작하며 첫 출발은 이곳 투쟁의 현장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조합원은 열사투쟁에 대한 더 많은 연대와 관심을 갖자.”고 호소했다. 이어 김재하 본부장은 박근혜 당선자와 인수위 그리고 새누리당을 포함한 보수정치권에도 시간만 가면 흐지부지 될 것이라는 오판을 해서는 안된다. 당선자가 이야기 하는 함께사는 사회는 이런모습이 아니다.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없이 부산의 미래는 없다.”며 경고와 촉구를 강력히 했다. 이날 부산시민추모대회는 최강서 열사가 늘 부르던 철의 노동자를 부르며 대회를 끝냈다. 대회 후 참가자들은 최강서 열사가 안치된 영도구민장례식장을 거쳐 영도조선소에서 마무리 집회를 했다.

추모대회를 함께한 참가자들은 남포동 거리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 문제를 알려냈다. 영도대교를 거쳐 영도구민장례식장에 참가자들이 도착했다. 참가자들이 도착하자 한진중공업지회 이용대 조합원의 연설이 이어졌다. 이용대 조합원은 영도구민과 부산시민여러분, 더 이상 노동자의 죽음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민주노조를 죽이는 한진중공업의 태도를 방관해서는 안됩니다.”여러분의 관심이 죽음의 행렬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최강서 열사의 한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고 절규에 찬 호소를 했다.

참가자들은 장례식장에서 간략한 집회를 갖고 행진을 이어갔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마무리 집회를 개최했다.

마무리 집회는 홀로 집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등진 한진중공업 사내하청 최병욱 노동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시작됐다. 최병욱 노동자는 복직투쟁을 했던 노동자였다. 이어 시작된 첫 발언은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 김종인 위원의 발언이 있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오늘 전국 5곳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고, 최강서 열사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외치고 있다.”민주노총 비대위는 이런 열사의 염원을 담아 인수위를 찾았고, 박근혜 당선자를 찾았다. 그러나 그들은 묵묵부답하고 있다.”고 그들은 우리에게 더 큰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열사를 편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모든 역량을 담아 민주노총이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서는 진보신당 부산시당 허영관 위원장의 발언이 있었다. 허영관 위원장은 한진중공업 열사 투쟁은 염치를 만드는 투쟁이고 파렴치한 한진중공업을 염치를 가지게 하는 투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염치를 만드는 투쟁에 진보신당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집회 마지막은 유가족인 이선화 부인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선화 부인은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과 복수노조 조합원들에게 한맺힌 호소를 했다. 이선화 부인은 한진중공업 회사는 저의 남편이 생활고로 인한 개인적인 죽임이라고 왜곡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유서를 초등학생이 보면 초등학생도 회사처럼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회사는 초등학생 보다도 못하다는 것입니까?”라고 한진중공업 회사의 태도에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이선화 부인은 남편의 뜻을 받들고 있는 여러분이 희망입니다.”꼭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특히, 복수노조 조합원에게는 남편의 마지막 간절함인 지회로 꼭 돌아와주십시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이선화 부인의 간절한 호소를 가슴에 담고, 힘있는 투쟁을 결의하기위해 파업가를 부르며 끝냈다.

한편, 부산시민추모대회가 있던 이날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