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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글] 7월 2일, 승리를 위한 파업의 첫발을 힘차게 뻗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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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08-07-01 03:12 조회2,0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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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승리를 위한 파업의 첫발을 힘차게 뻗읍시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한국의 백만장자가 11만 8천명이며 증가율이 18.9%로 인도, 중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6월 26일, 법정최저임금은 고작 6.1% 인상된 시간당 4천원(일급 3만2천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주 44시간을 일하는 노동자의 경우 월 100만원도 안되는 90만4천원(주40시간의 경우 83만6천원)을 받게 됩니다. 그 범위에 해당하는 노동자숫자가 무려 208만 5천명이나 된다는 소식은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합니다. 노동자들은 끊임없이 고용불안과 근로조건 저하, 비정규직화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고통을 절단시키기 위해 2001년, 어렵게 출발한 금속노조가 이제 15만 조합원의 의지를 모아 투쟁의 깃발을 힘차게 들어올립니다. 금속노조는 올해 ▲조합원 교육시간 ▲노동시간단축과 교대제 개선 ▲노동안전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정규직화 ▲원하청불공정 거래근절을 통한 중소사업장 노동자 권리쟁취 ▲금속산업 최저임금 994,840원 확보와 조합원들의 생계비확보를 위해 기본급 134,690원 인상을 요구하며 중앙교섭에 임해왔습니다. 사용주측은 9차교섭에서 개악안을 제출하였고, 6월 24일 열린 10차 중앙교섭에서도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금속산업 최저임금과 조합원 기본급 인상은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양산지부 집단교섭은 5차교섭에 이르도록 ▲사측의 임원급 교섭참여 ▲지부 교섭위원들의 교섭시 상근문제 ▲교섭장소등 교섭진행원칙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겉돌고 있습니다. 각 지회의 사업장 보충교섭 역시 사측의 개악안 제출, 시간끌기 등으로 교섭이 지연되거나 아예 금속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부 사측의 태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촛불집회에서 이명박 정권의 폭력적 탄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빌붙어 사용주측은 15만 금속노조의 힘을 약화시키고, 산별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불순한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금속노조는 6월 30일, 240개 사업장 15만 조합원의 쟁의행위를 위한 조정절차를 끝냈습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참가자 75%(조합원 재적 대비 68.02%)가 높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사용주는 조합원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어떠한 개선된 임단협 안도 내놓지 않습니다. 오직 15만 금속노동자의 과감한 파업만이 우리의 요구를 쟁취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미국 광우병 쇠고기 재협상을 위한 촛불집회에도 노동자의 힘을 아낌없이 보탭시다. 백만장자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노동자 서민을 쥐어짜는 이명박 정권과 사용주들에게 노동자의 철퇴를 가합시다. 2008. 7. 1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지부장 차 해 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