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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해고무효확인소송 8/30 변론기일 시작 > 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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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한진중공업 해고무효확인소송 8/30 변론기일 시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11-08-30 09:13 조회1,509회

첨부파일

본문

 

 

부산지법, 한진중 해고 사건 본격 심리 개시

 

대책위, 부산지법은 고용안정협약 유용성 인용해 정리해고 부당성 인정한 판례 꼼꼼히 살펴야...

 

부산지방법원 앞 8월 30일 오후 2시 경 한진중공업 복직대기자(해고자), 한진중공업․부산경제살리기 시민대책위와 야 4당(국민참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40여명이 모였다.

이유인즉, 부산지방법원 제7민사부에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건을 신속 공정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금일 제 7민사부는 노사 변호인과 재판부가 향후 진행 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하기 위한 자리다. 한진중공업 해고무효확인 소송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을 의미한다. 지방노동위원회의 반노동자적 결정이 있은 지 110여일이 지나고서야 열린 자리다.

[기자회견문 전문]

오늘(8/30) 오후 3시 30분, 459호 법정에서 94명의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해고무효확인 소송 첫공판이 열립니다.

지난 2월 15일 부당하고 불법적으로 해고된 94명의 한진중공업 노동자들과 가족들은 6개월 보름이 넘도록 살인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월 6일, 35m높이의 85호크레인에 오른 김진숙 해고노동자는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237일째 하늘에서 외로운 고공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6월 27일, 한진중공업의 관리자들과 사설 용역들이 현장에서 농성하고 있던 노동자들을 개 끌듯이 공장 밖으로 쫒아낼 때 ‘김진숙을 지켜야 된다’며 85호 크레인 중간에 오른 4명의 노동자들도 65일째 크레인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신동순 조합원(1960년생. 51세)은 8월 15일부터 단식에 돌입하여 동료들과 김진숙 지도위원이 극구 만류했지만 16일째 단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고통의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국민들이 네 번에 걸쳐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희망버스를 조직하고 부당하고 불법적인 정리해고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나타나 ‘정리해고 철회하지 못한다’는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태도는 전 국민적인 분노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몇 번이나 정리해고철회를 위한 노사간담회가 진행되었으나 회사의 태도는 요지부동입니다.

살인과도 같은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는 하루빨리 철회되어야 합니다.

부당하게 해고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고, 85호 크레인의 노동자들이 무사히 내려올 수 있도록 부산지방법원은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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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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