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울경본부 합동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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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15-01-07 09:22 조회1,171회본문
“박근혜정권 퇴진,비정규직 종합대책 폐기, 민주주의 사수, 생탁불매”
2015년 부울경 종합 시무식 1/5(월) 오전 10시 양산 솥발산에서 열려
민주노총 부산·울산·경남본부는 5일(월) 오전 10시 양산 솥발산 열사묘역에서 '박근혜정권 퇴진, 비정규직종합대책 폐기, 민주주의 사수, 생탁 불매, 합동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에는 김재하(부산)·강성신(울산)·김재명(경남) 본부장과 여영국 경남도의원,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 허연도 지도위원,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진 울산본부장은 "이제는 투쟁 없이 살 수 없다"며 새해투쟁인사를 간결 명료하게 주장했다.
김재하 부산본부장은 "새해에 덕담을 해야 하나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 올해는 민주주의 사수 투쟁과 함께 오는 3~4월에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며 "우리가 투쟁을 해서 박근혜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산다"고 말했다.
김재명 경남본부장은 "새해 열사 앞에서 새로운 각오를 한다, 내년에는 우리의 실천과 성과를 열사들 앞에서 보고 드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며 "지난해 우리는 민주노총 새 지도부를 첫 조합원 직선제로 성사시켰고 단결로 우뚝 섰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대식 부산경남울산열사정신계슥사업회 회장은 "우리가 두들겨 맞는 게 일상이 되었다, 그런 속에 우리는 깃발을 부여잡고 늙어간다"며 "우리가 뭉쳐 싸우지 못하면 박근혜정권과 자본의 탐욕을 키워 나가게 될 것이다, 열사 앞에 죄송한 마음이 아니라 투쟁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영국 노동당 경남도의원은 "배달호 열사는 늘 낙천적이고, 투쟁을 즐겁게 했으며, 두려움이 없었다, 열사들은 투쟁을 열정적으로 해왔다, 그만큼 정권과 자본에 대한 분노가 컸고, 동지들에 대한 실망도 있었다"며 "이제 우리는 낙천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올해 투쟁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의 심장이 부산울산경남인데 여기서부터 파열음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시무식 뒤 각 지역본부별로 나눠 해당 지역 노동열사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시무식과 참배를 마친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양산 식당에서 2015년 첫 지부운영위를 열고 ▲S&T모티브, 스카니아 코리아 등 2014년 미타결 지회투쟁대책 ▲2015년 투쟁 준비사항을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