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 대우버스 '구조조정 철회' 노사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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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09-04-27 01:49 조회1,437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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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우버스(주) 4월 27일, 507명 인력구조조정 철회
노조 4월 29일 현장복귀, 08년 임단협 교섭 계속 진행하기로
대우버스 노사는 4월 27일 오전 11시 사내 회의실에서
▲회사는 507명 인력구조조정과 직장폐쇄를 측각 철회하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일방적 정리해고)를 하지 않는다.
▲노조(생산 / 사무직 지회)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업무에 복귀한다
▲노사는 2008년 임·단협을 진행한다
▲노사는 2009년 임단협을 진행하고 경영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는 4개항에 합의서명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4월 27일부터 4일간 부천 본사와 영안그룹 창립 50주년 행사장 순회투쟁을 취소하였다. 그리고 조합원들은 4월 29일(수)부터 일단 업무에 복귀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11월 3일부터 파업을 시작한 대우버스 사무지회(지회장 김화수. 조합원 238명) 총파업 176일, 올해 3월 30일부터 시작된 현장직 대우버스 노동조합(위원장 김만종. 조합원 640명) 총파업 29일차에 노사합의를 이룸으로써 인력구조조정으로 발생된 노사문제는 한고비를 넘겼다.
대우버스(주)는 조합원들의 대규모 부천본사 투쟁 출발 하루전인 4월 26일 오후, 구조조정 철회의 뜻을 전해왔다. ‘대우버스 구조조정분쇄 및 고용안정쟁취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저녁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4월 27일 오전 7시 부천 출발을 보류하고 이날 오전 10시 사무직과 현장조합원 보고대회를 개최하였다. 공투본 대표자들은 협의 과정과 노사협의사항에 대해 조목 조목 조합원들에게 설명한 뒤 동의 여부를 묻고, 이견없이 만장일치로 ‘구조조정 철회’ 사항을 통과시켰다.
대표자들은 투쟁사를 통해 “사무직과 현장직 노동자들의 철통같은 단결이 회사측의 말도 안되는 구조조정을 철회시켰다”며, “인력구조조정 철회 합의가 지켜지고, 중단되었던 08년 임단협을 마무리할 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조합원들의 투쟁고삐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조합원들은 5월 1일 오후 1시30분 부산역광장에서 열리는 노동절 대회에 모두 참석할 것을 결의하였다.<끝> --> 별첨 합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