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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X, 조합원 11명 몽땅 불법 징계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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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09-07-24 05:13 조회1,6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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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X, 조합원 11명 몽땅 불법 징계해고 - ‘투쟁조끼 벗어라’며 출근저지 해놓고 무단결근 처리 - 부당해고 조합원들, 회사정문옆에 천막치고 농성돌입 (주)SPX 플로우 테크놀로지(부산 정관공단. 대표이사 이병승. 이하 SPX))가 7월 20일자로 조합원 11명 전원을 불법 징계해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회사가 투쟁조끼를 입은 조합원들의 출근을 저지해놓고 적반하장격으로 ‘무단결근’을 들이대며 불법적인 집단해고를 자행한 것이다. 부산양산지부는 7월 22일 오전 11시 부산지방노동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부산지방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23일 오후 2시에 확대간부 20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SPX 정문 앞에서 ‘불법해고 규탄대회’을 열고 천막을 설치하였다. 이날 집회에는 수십명의 용역들과 2개중대 경찰병력이 회사내에 상주하였으며, 기장군청에서는 철거반원을 동원하여 천막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SPX조합원들과 부산양산지부 간부 60여 명은 회사측이 용역을 동원하여 천막을 파괴할 것에 대비하여 비가 오는 가운데서 밤새 천막을 지켰다. 악랄한 SPX의 노조탄압 최저임금과 극악한 근로조건에 시달리던 SPX 노동자 19명은 지난 5월 16일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정관지역지회 ‘SPX현장위원회(현장대표 정응호)’를 구성하고 회사측에 임금인상과 단체협약을 만들기 위한 교섭을 요구했다. 회사는 교섭에 나오기는 했으나, 교섭에 참가하는 생색만낼 뿐, 현장에서는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였다. 술먹고 아침 체조시간에 사내방송 욕설 6월 19일 영업차장이 아침에 술취한 채로 사내방송을 통해 욕설을 퍼붓는가하면 점심시간에는 “얼른 부숴라, 개 값 주면 된다”며 백00상무가 조합원들이 중식집회를 하는 곳에 사무관리직 30명을 데리고 나타나 방송앰프를 박살내버렸다. 용역 120명, 컨테이너 20개 9억원 조정신청을 한 SPX현장위원회가 6월 29일 조합원 전원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하자, 회사측의 노조탄압은 더욱악랄해졌다. 용역들을 동원하여 현장내에서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가하면 7월 1일부터는 9억원을 쏟아부어 컨테이너 20여개로 정문과 담벼락을 막고 용역 120여명을 회사에 상주시켜 조합원들의 집회를 아예 원천봉쇄해버렸다. 조합원들에게 갖은 협박으로 조합탈퇴와 사직을 강요하여 조합원 19명 가운데 8명이 노동조합을 탈퇴하게 만들었다. 회사가 출근저지하고 ‘무단결근 3일’ 7월 10일부터는, 조합원들이 쟁의행위의 하나로 조합원용 조끼를 착용하고 출근하자, ‘조끼를 벗어라’며 용역을 동원하여 회사출입을 막았다. 심지어 당일 부산지방노동청 동부지청 근로감독관과 근로감독과장의 부당노동행위 중단 요청에 관한 행정지도마저도 거부하였다. 회사는 자신들이 조합원들의 출근을 저지해놓고, 지난 7월 2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무단결근’으로 조합원 11명을 불법으로 해고한 것이다 S&T 4사 첫 공동집회, 부산지방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 요구 S&T그룹 최평규회장의 막가파식 노조깨기에 맞선 S&T 4사(S&T기전, S&T대우, S&T중공업, S&Tc)의 첫 공동집회가 5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7월 22일(수) 오전 11시 30분 부산지방노동청앞에서 열렸다. 그리고 4개 지회 대표는 노동부 부산지방청을 방문하여 ‘S&T그룹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을 전달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부당징계, 고소. 고발이 철회 될 때까지 일치단결하여 끝까지 공동 투쟁할 것 ▲S&T그룹의 ‘저임금 정책’을 분쇄하기위해 함께 투쟁할 것 ▲대화와 상식이 통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공동대응, 공동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집회를 마무리했다. 창원에 있는 S&T중공업지회와 S&Tc지회는 파업을 하고 조합원들이 부산까지 올라와 집회에 참석하였다. "이명박 정권 몰아내자" 부산양산지부는 7월 22일, 임단협 쟁취와 쌍용자동차 해결촉구를 위해 4시간 파업을 했다. 조합원 1천 3백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앞에서 열린 ‘비정규법, 미디어법 등 MB악법 저지, 쌍용차 문제 해결 촉구, 공기업 구조조정 저지 민주노총 부산본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참가하였다. 이날 집회에는 미디어법 폐기를 요구하며 파업중인 언론노조 조합원과 각연맹 간부등 1천 5백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영진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통을 거부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정권, 노동자의 생존을 말살하는 정권을 노동자의 총파업 투쟁으로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차해도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쌍용자동차 자본이, 상하이 자본이 노동자와 가족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폭력진압을 중단하고 공적자금을 투여해 회생방안을 만들어야한다”고 촉구하였다. 부산일보 이호진 지부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미디어악법이 통과되면 노동자 서민의 목소리는 언론상에서 이야기 되지 않을 것”라며 “언론악법은 조중동 보수우익언론이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고, 재벌이 언론을 장악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그리고 “언론노조는 미디어악법을 반드시 폐기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굳은 결의를 밝혔다. 집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쌍용자동차의 살인적인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로 목숨을 잃은 6명의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가족의 모의영정을 들고 서면까지 거리시위를 벌였다. 서면 마무리 집회에서는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민병렬 위원장과 진보신당 부산시당 김석준위원장이 “노동자 서민의 목숨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압살하는 이명박정권을 부산시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하자”는 결의를 밝혔다. 금속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