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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엄동설한 춥고 배고파 못살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10-01-08 09:31 조회1,4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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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 춥고 배고파 못살겠다’

현수막 50개 들고 매일 거리로

  새해들어 불법적인 집단해고에 맞선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투쟁이 거세지고 있다.

한진중공업 지회(지회장 채길용)는 1월 5일부터 매일 부서별로 200-400명씩 조를 짜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길거리로 나섰다.

첫날인 1월 5일에는 오후 1시에 1000여명의 조합원이 사내 단결의 광장에 모여 ‘한진중공업 불법해고 규탄 및 09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30분동안 간략한 집회를 마친 지회는 회사본관 정문앞에 천막을 치고 지부와 함께 간부농성에 돌입했다. 400여명의 조합원들은 ‘불법적인 집단해고 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 50여개와 수만장의 대시민 선전물을 들고 남포동까지 거리투쟁을 벌였다. 다음날인 1월 6일에는 현대백화점(부산 범일동)에서 서면까지 거리투쟁을 했다.

그리고 1월 7일에는 부산지방노동청과 부산시청앞에서 잇따라 집회를 갖고 한국조선산업을 키우고, 2008년에는 부산기업가운데 3조원이 넘는 매출액 1위 기업이 노동자들에 대한 집단해고 만행을 방조하는 부산지방노동청과 부산시에 강력히 항의했다. 한진중공업 지회는 부분파업에 이어 1월 8일에는 전조합원이 4시간 파업을 벌인뒤 부산역에서 1시간이 걸리는 서면까지 대규모 거리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조합원들이 거리투쟁을 벌이는 동안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지부장 문철상)는 1월 7일 오후 2시30분 한진중공업에서 긴급히 임시대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은 ‘한진중공업의 불법 집단해고를 저지하기 위해 지부총회와 지부파업등 모든 투쟁수단을 동원한다’는 결정을 하고 시기와 내용은 지부 운영위원회에 위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