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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조길표 김승봉지회장 삭발 결단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양산지부 작성일09-10-06 04:40 조회1,604회

본문

하청노동자의 죽음과

원청노동자의 삭발 결단식

- 족장 철거 노동자 18m 추락사, 조길표▪김승봉 지회장 삭발

추석휴가가 끝나고 출근 첫날인 10월 6일, 한진중공업에서 사내하청노동자가 사망하고, 지회장은 삭발식을 하는 기막힌 일들이 벌어졌다.

한진중공업 지회는 추석휴가가 끝나고 출근 첫날일 10월 6일 오전 11시, 한시간 파업을 벌이고 ‘현안문제해결과 09투쟁승리를 위한 결단식(이하 ’결단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집회를 시작하기 직전 사회자가 “사내하청노동자가 족장을 철거하던 중 18m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했습니다”는 급보를 전했다. 오전 10시 20분경 원일기업(비계작업, 중량물 운반) 소속 반장인 임00(57세 )가 건조중인 선박 화물탱크에서 족장을 철거 하던 중 18m 탱크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지회는 11시에 집회를 시작하면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를 위한’묵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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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 걷고, 미국대사관으로 간다

9월 30일, 7월 23일부터 70일 동안 SPX 앞에서 해고무효와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던 조합원들이 천막을 걷고 있다.

지난 9월 22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해고무효’ 판정을 내렸다. 조합원들은 추석이후 미국대사관 1인 시위, 국정감사 투쟁 등을 위해 천막을 일시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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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표 지회장은 푸른색의 한진중공업 지회 깃발을 몸에 휘감고 머리를 빡빡 깍았다. 한진중공업 울산지회 김승봉 지회장도 이날 울산공장에서 삭발했다.

삭발식을 치른 조길표 지회장은 “회사의 요청으로 한밤중에 교섭했더니만 돌아온 건 ‘임금삭감’요구였다“며 “믿을 놈 한 놈도 없다. 조합원과 금속노조와 함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생존을 찾기 위한 투쟁에 새로이 나서겠다”며 굳은 투쟁결의를 밝혔다.

이어 투쟁사에 나선 차해도 지부장은 “10월이면 김주익 곽재규 열사투쟁을 치른 지 6년인데, 한진중공업 에서는 아직도 노동자의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부가 나서서 조합원들과 함께 09투쟁의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한진중공업의 투쟁을 확대시킬 뜻을 밝혔다.

지부는 10월 7일(수) 오후 2시 지부 확대간부들이 한진중공업 조합원들과 함께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그리고 10월 8일에는 거리행진을 하는 등 추석이후 투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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