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5차교섭, 사용자측 원론적 입장 밝히는 수준에서 마무리

 

24일(목) 오후2시 한국TRW 회의실에서 5차 지부교섭이 열렸다.

 

지부는 이날 교섭에서 사용자측의 안을 내놓을 것을 지난 4차교섭에서 요구하였으나

5차 교섭 역시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는 수준으로 마무리 되었다.

 

두차례 지부교섭이 별 내용없이 마무리되는 것에

한영선지부장은 ‘효율적인 지부교섭을 위해서 사용자측이 요구안에 대한 입장이라도

정리하여 내놓아야 하는 것이 맞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병구수석부지부장은

 ‘주간연속2교대제 관련해서 완성차 하는 것 봐서 준비를 하겠다는 것은 맞지가 않다.

 노동시간 단축, 심야노동 근절을 중심으로 노·사간에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해가야 하는

것이 맞다.

또한 부품사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더라도 원청의 요구에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원·하청 불공정거래를 어떻게 근절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풀어가야 하는 것이다.’며 지부집단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

 

5차지부교섭은 2시 40분 종료했다.

6차교섭은 5월 31일(목) 오후 2시에 고강알루미늄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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