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투 모두 마무리 할 때까지

2011년 임단투 끝나지 않았다

2011년 중앙교섭 찬반투표 8월 31일~9월 2일

울산지부 집단교섭 찬반투표는 지회보충교섭 마무리 후

금속노조 2011년 중앙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8월 31일~9월 2일로 확정됐다.

노조는 지난 달 27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중앙교섭 의견접근안을 승인하고 조합원 총회를 이같이 결정했다.

울산지부는 작년까지 노조 중앙교섭 총회 일정과 병행해 지부집단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고강알루미늄지회, 세종공업지회, 한국프랜지지회, 한국TRW지회의 보충교섭이 아직 진행 중인 관계로 모든 지회의 교섭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지부집단교섭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지부는 8일 쟁의대책위원회(운영위) 회의를 열어 이를 결정하고, 단 19일 이전에 모든 교섭이 마무리 되면 중앙교섭 총회와 병행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대구·인천·현대차·기아차지부는 교섭 중

대부분 지부교섭이 휴가 전 의견접근을 이뤘지만 경기와 대구, 인천지부는 휴가를 넘겼다. 인천지역 노사는 지난 달 28일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수준에 대해 일정정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기금 출연 요구에 대해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 경기지부는 공동 직장보육시설 마련을 위한 공동위원회 구성 등은 의견접근을 봤지만 임금인상에 대해 유독 케피코 사측만이 교섭에 불참하는 등 이로인해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대구지부도 지부 공동요구안에 대해 사용자측과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하고 8월 11일 교섭을 이어간다.

현대차와 기아차 지부도 임단협 타결을 휴가 뒤로 넘겼다.

현대차지부는 지난 달 27일 교섭을 결렬하고, 8월 10일 쟁의조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지부는 의견접근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47%의 찬성으로 부결면서 휴가 이후 재협상을 벌이게 되었다.

금속노조 7기 임원 선거 일정 가닥 잡혀

금속노조 중앙과 지부 및 지회 7기 선거일 가닥이 잡혔다.

노조는 8월 9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금속노조와 산하 각급단위 집행부 선출을 위한 투표를 오는 9월 26일부터 사흘간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2차 투표일은 10월 4일부터 사흘간이다. 또 8월16일에는 노조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공고가, 31일에는 지부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후보등록마감은 노조의 경우 8월24일, 지부의 경우 9월 7일까지다.

울산지부는 12일 지회 사무장들로 구성된 지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부 선관위원장을 선출하고 지부 선거 준비에 들어간다. 또한 지회는 9월말까지 선거를 마무리 하는 것으로 했다. 단, 불가피하게 연기해야 할 경우 해당 지회는 연기 사유를 첨부하여 지부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