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부르는 사람들이 여기에 있다.

 기수열외는 해병대에서 왕따시키는 방법. 학교폭력과 이지메는 학생들의 왕따 방식. 어른들의 세계에서 회사의 정리해고와 부당해고가 왕따 방법이다.

 왕따없는 세상! 정리해고없는 세상은 가능성을 따질 문제가 아니다. 무조건 실현해야 한다.

 정리해고없는 세상을 위해 뛰어다는 경기지부의 동서공업, 쓰리엠, 포레시아, 파카한일유압, 시그네틱스의 노동자들은 15일부터 16일까지 안산에서 화성으로, 파주에서 시화까지 돌면서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꽃피우려는 봄비를 부른다.

 정리해고 없는 세상, 그 간절한 싹을 틔우기 위한 소망은 꺾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