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서문 앞에서 ‘비정규직 희생강요 전환배치 반대! 총고용 보장! 금속비정규투본 5차 집중집회’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투본 본부장인 현대자동차 전주 비정규지회 김형우 지회장을 비롯한 같은 처지의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금속노조 권순만 부위원장, 금속노조 인천지부 그리고 200여명의 연대단위가 참가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GM대우를 규탄하고 ‘정규직 전환배치, 비정규직 순환휴직’을 장사지내는 상징의식을 진행하였다. 최근 GM대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하던 공정으로 정규직을 전환배치 시키겠다는 합의를 GM대우차지부와 진행하고 해당공정의 10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 무급순환휴직을 강요하고 있다. 무급순환휴직 자체도 문제지만 이는 단순한 휴직이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문제이다. 이미 해당공정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강제적인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또한 GM대우는 4월 8일부터 다시 전면 휴업에 돌입하였고 21일부터 다시 조업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4월 말까지 유급휴직을 통보하는 한편 5월부터 무급휴직 동의서를 강제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지엠비정규지회 기획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