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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기연지회 야간에 용역깡패 투입9명 부상 > 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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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기연지회 야간에 용역깡패 투입9명 부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천지부 작성일08-04-15 12:47 조회2,8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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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기연 지회가 사측의 합의서 불이행 관련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중 4월 14일(월) 밤 9시 30분경 용역깡패 8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작업을 대기하던 조합원 전원을 문밖으로 폭력적으로 끌어냈다. 회사측은 현장에 관리직 100여명을 투입해 라인을 가동시키고 있다. 용역깡패 침탈로 인해 동광기연 지회 옥종식 조합원은 갈비뼈 5번 6번이 부러져 119 구급차로 후송되었고 총 9명의 조합원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동광기연 지회는 지난 3월25 일 외주하도급 관련 합의서 위반과 직반장 집단탈퇴건 등으로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한번도 교섭에 응하지 않았다. 지회는 4월1 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고 4월 11일 조정결과 행정지도가 떨어졌다. 지회는 4월 11일 조합원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해 95%이상의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4월 14일 월요일 지부 운영위원 및 지역 간부들과 조합원들은 정문에 천막을 설치하고 전면적인 투쟁 선포를 결의했다. 현장 침탈이 예상되어 지부 운영위원과 주간조 조합원들은 비상대기를 하고 있었고 현장에서 작업 투쟁지침을 기다리던 야간조 조합원과 주간조 조합원 등 70여명의 조합원이 현장을 지키고 있었다. 밤 9시 경 회사측은 계열사 관리직까지 합쳐 100여명의 관리직 사원을 현장에 투입 대기시키며 긴장감을 조성하더니 급기야 밤 9시 경 버스 2대로 용역깡패 80여명을 작업현장 문앞에 배치시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회는 회사측이 용역강패를 현장에 직접 투입할수 있는 물리적 충돌을 우려하며 회사측과 작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던 중 동광기연 사장은 현장에까지 직접 들어와 용역깡패 즉각 투입을 지시했고 순식간에 80여명의 용역깡패들이 들이닥쳤다. 조합원중 절반은 30-40대 여성조합원으로 막무가내식 폭력으로 끌어내는 용역깡패에 무차별적으로 끌려나왔다. 용역깡패들은 여성 남성을 가리지 않고 때리고 밀치며 팔을 비틀고 잡아끌어 정문밖으로 내팽개쳤다. 조합원들을 정문밖까지 끌어내고 정문을 봉쇄한채 현장으로 들어가겠다고 절규하는 조합원들을 막아섰다. 처참하게 끌려나온 여성 조합원들은 "우리 회사인데 왜 너희들이 와서 끌어내냐" "들어가게 비켜라"며 울부짖었다. 용역강패들은 이런 조합원들의 절규를 욕지거리를 하며 해볼려면 해봐라며 조롱했다. 밤 10시 30분경, 긴급하게 연락을 받고 달려온 지역의 간부 동지들과 항의집회를 열고 다음 투쟁전술을 위해 조합원들을 귀가시켰다. 인천지부는 15일 오전 9시 비상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동광기연 용역깡패 침탈 대응투쟁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