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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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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소식지]핸즈지회 -빛이 되어 가자 창간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천지부 작성일14-03-21 09:47 조회1,670회

첨부파일

본문

빛이 되어 가자
창간호 2014. 3. 19

■발행인 : 박광일(010-3332-3443)    ■이메일 : handsunion@naver.com

우리에게도 
노동조합이 생겼습니다. 

안녕들 하십니까? 핸즈 노동자 여러분! 
자동차 휠 생산 국내1위, 세계 5위!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부당하게 대우받아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참고 살아왔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나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하나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

래서 결심했습니다. “그래! 정답은 노동조합이야!”

드디어 2014년 3월 18일 우리는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창립 총회를 열고 민주노조 깃발을 힘차게 올렸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인천지부 핸즈코퍼레이션지회’가 우리이름입니다. 이제 

우리는 개별 적으로 흩어진 힘없는 노동자가 아니라 ‘핸즈코퍼레이션 지회’라는 이름을 내걸고 우리의 권리를 당당하게 찾을 것입니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뭉쳐야 합니

다.

이날 금속노조 핸즈코퍼레이션 창립총회에서는 △지회규칙 제정 △임원선출 △요구안 확정 △교섭위원 선출 △조합원 행동방침을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조합원들을 대표하여 지회를 이끌어

갈 지회장에 박광일, 부지회장에 한석훈, 사무장에 오학진을 임원으로 선출하였습니다. 
교섭 요구안으로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과 교섭 관련한 내용을 확정하였습니다. 이후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해 회사측과 교섭할 계획입니다.
 
우리는 핸즈코퍼레이션 1000여명의 노동자를 대표하여 회사 측에 당당하게 맞설 것입니다. 노동조합 활동 보장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우리의 빼앗긴 권리를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의 정당

한 권리를 쟁취하고, 인간다운 삶을 위해 지금 바로 노동조합 가입으로 힘을 모아주십시오. 



2면
노동조합만이 희망입니다.
                                                                                                                                   
핸즈 노동자 여러분!
노동조합이 없어서 받은 서러움 많으시죠? 불이 익한 대우에 열받는 일 많으시죠?
10분만 지각해도 1시간 임금이 깎이고, 일하다 다 치고, 아파도 개인 돈으로 치료받고, “그 정도로 는 죽지 않는다”며 휴일에 병원가라는 통에 산재 신청은 엄두도 못 내지 않았습니까?
연차휴가란 개인이 원하는 날에 써야 하는데 일할 사람이 없다고 못 쓰게 하지 않았습니까?
식사시간은 겨우 30분으로 식당까지 왕복시간, 담배나 커피 마시는 시간 빼면 밥이 입으로 들어 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허겁지겁 먹고 나면 제대로 소화도 안되지 않습니까?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제대로된 휴게실 조차 없고, 냉난방도 잘 안되는 탈의실에 힘겹지 않았습니까?
명절이랍시고 휴일이 주어져도 근무조가 운 나쁘 게 걸리면 차례도 제대로 못 지내지 않았습니까? 

내 임금, 내 노동력의 가치는?
급여 명세서에 찍힌 임금 계산이 어떻게 되는지? 상조회비는 매달 1만원씩 걷는데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지 상세내역은 알려주지도 않았죠? 
12시간 맞교대에 힘들어 죽겠는데 7시 30분까지 출근하라고 하여 아침밥도 못 먹고 출근하셨죠?
노사협의회라고 있으면 뭐합니까? 우리측 대표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임금인상도 모두 회사에 위임 하는 들러리밖에 안되는 걸...
더욱이 고정 상여금을 변경하면서 쓰기 싫고 억울 해도 아무말도 못하고 억지로 취업규칙 변경에 서명하지 않았습니까? 

쉴 틈없는 물량과 노동강도에 몸은 망가지고...
기계나 시설이 노후화 되어 고장나면 갑자기 물량 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힘들게 일했습니다. 매일 회사에서 집으로, 집에서 회사로 반복되는 노동에 지쳐 하루하루를 

살아 오지 않았습니까?

자동차 휠 생산 국내 1위면 뭐합니까? 세계 5위면 뭐합니까? 열심히 일해도 한가족 생활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임금에, 우리의 몸은 어느새 회복 하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 버렸습니다. 주야간 

맞교 대로 친구나 친척, 가족을 만날 여유도 힘도 없습니다. 

노동조합 없이는 노예!
이런 모든 것들은 개인적으로 이야기 해도 소용 없고, 들어주지도 않습니다. 
회사가 크게 성장하는 것에 비해 우리 인생은 하루하루 허덕이며 살아가는 인생밖에 되지 않 았습니다. 회사가 아무리 잘 나가도 우리 인생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결국 회사의 성장에 

가려진 희생 양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렇게 허무 하고 비참한 노예 생활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우리의 빼앗긴 권리, 부당한 대우를 바꿔 보시렵니까?

노동조합만이 희망이다!
그렇습니다. 이제 주면 주는대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하는 노예와 같은 삶은 끝장내야 합니다. 여러분의 분노를 바로 노동조합으로 모아 주십 시오. 노동조합으로 뭉쳐서 한줄기 빛이 되어, 

희망을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들의 노동조합 가입이 그 힘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3면
노동조합에 가입합시다.

■금속노조란? : 
금속노조는 2001년 2월 8일에 창립된 전국 19개지부 280개 사업장 15만명 규모의 한국 최대 산별노조입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별도로 노동조합을 설립할 필요가 없이 금속노조에 가입합니다. 

개별 노조를 만들게 되면 노동조합설립절차와 설립신고필증을 받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15만명의 든든한 금속노조의 울타리 안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 가입대상 : 핸즈코퍼레이션에서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조합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단, 과장 직급이상의 직책자는 제외됩니다.

■핸드폰으로 연락주십시오. 곧바로 달려가겠습니다. 
     지회장        박광일  010-3332-3443
      부지회장        한석훈  010-6631-4942
      사무장        오학진  010-4710-9497

■홈페이지에서 가입신청서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신청서 양식은 http://ic.kmwu.kr/ 지부소식란에 있습니다. 
작성하셔서 이메일, 카톡, 문자로 접수하시면 됩니다. 이메일 : handsunion@naver.com
               
■조합비는? : 조합비는 매월 받는 통상임금의 1%입니다. 

■산별기금납부 : 가입 첫회에 한해 산별기금 3만원을 납부합니다. 우리 지회는 3개월동안 매월 1만원씩 분할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금은 노동조합 활동으로 불이익을 받았을 때  신분보장

기금으로 이용됩니다.


조합원 행동방침

■노동조합은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가치를 지향합니다.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도록 합시다.
■노동조합의 힘은 조합원으로부터 나옵니다. 조합원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조직합시다.
■회사가 노동조합 탈퇴를 회유, 협박하는 것은 부당노동행위입니다. 단호히 거부합시다.
■회사의 모든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기록, 녹취하거나 동영상으로 증거를 확보합시다.
■회사의 부당한 대우, 불이익한 처우에 대해 지회임원에게 알려주십시오!
■회사의 개별연락이 있을 시 지회 임원에게 즉시 연락합니다.
■개별적인 행동은 삼가고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똘똘 뭉칩시다.
■발행처 : 전국금속노동조합 인천지부 핸즈코퍼레이션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