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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칼투쟁승리 민주노총 영남권결의대회 (2.23) > 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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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옵티칼투쟁승리 민주노총 영남권결의대회 (2.2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미지부 작성일24-03-06 13:14 조회46회

본문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영남권 동지들은 옵티칼로 집중했다. 옥계사거리에서 시민 선전 행진을 하고 옵티칼 고공농성장 앞에서 힘차게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고공농성 두 동지에게 응원 현수막 전달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

구미시민 여러분, 저희는 한국옵티칼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입니다. 저희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주십시오.

일본 Nitto그룹의 계열사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0311월 구미4공단 외국인 투자지역에 설립되었습니다. 구미시는 공장부지 3 평을 50년간 무상으로 임대 해주었습니다.

법인세,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까지 제공했습니다.

구미시는 시민의 혈세를 쏟아 지원하면서 구미시민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의 효과를 누릴수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한국옵티칼은 2019년과 2020년 경영위기를 핑계로 두 차례 구조조정으로 400명의 조합원을 내보냈습니다.

공장엔 57명의 조합원만 남았지만 연 매출 4,000억과 순이익 260억을 만들었습니다. 조합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2022104, 생산설비 스파크로 인한 화재사고로 생산동이 전소되었습니다. 흑자공장, 알짜배기 공장이었고 화재 보험금도 1,300을 보상받기에 당연히 구미공장을 재가동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화재사고 한 달 만에 청산을 결정했습니다175fa7660dcb92e678460794b621bfce_1709698175fa7660dcb92e678460794b621bfce_1709698175fa7660dcb92e678460794b621bfce_1709698175fa7660dcb92e678460794b621bfce_1709698175fa7660dcb92e678460794b621bfce_1709698175fa7660dcb92e678460794b621bfce_1709698175fa7660dcb92e678460794b621bfce_1709698175fa7660dcb92e678460794b621bfce_1709698175fa7660dcb92e678460794b621bfce_1709698175fa7660dcb92e678460794b621bfce_1709698위로금 몇 푼 주면서 안 나가면 해고하겠다고 했습니다.

토지 무상제공과 각종 세제 지원의 특혜를 받았는데 구미공장을 버리고 튀었습니다.

닛토덴코 재무제표 분석결과 2004년부터 2021년까지 회사가 18년 동안 닛토덴코에서 매입한 원재료 금액은 59279억원, 상품매입액은 1923억원이다. 이에 더해 로열티, 유형자산 비용들과 배당금 1734억원을 합산하면 무려 63354억원이 일본 본사로 빠져나갔다.

단물 다 빼먹고 튀어버린 전형적인 먹튀기업이다.

 

구미시민 여러분, 시민의 세금으로 특혜를 누린 외투기업이 구미시민을 길거리로 내 몰고 먹튀를 했는데 구미시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먹튀 기업을 그냥 두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미시민이 져야 합니다.

외투기업의 먹튀를 심판하고 구미공장을 지키기 위해 두명의 여성 노동자가 48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창살 없는 감옥에서 먹튀기업 심판을 처절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외롭지 않게 저희의 투쟁에 함께해 주십시오.

회사가 버리고 떠난 구미공장을 11명의 노동자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회사는 철거공사를 핑계로 매일 아침 정문앞에서 폭력을 유발하는 도발을 합니다. 철거공사 방해 가처분 법원 채증 목적입니다.

청산인 포함 5~6명이 불타버린 공장을 산책하듯이 돌아다니다가 가는 행위를 반복하는데 경찰이 매일 지켜줍니다.

청산인이 타고온 차량을 도로 한 복판에 세워두고 내려도 제지는 커녕 교통통제를 해줍니다. 저희가 차를 빼라고 경적을 올리니 도로교통법 위반이라고 협박합니다.

청산인이 그라인더로 공장 울타리를 파손하는 기물파손 행위에 경찰은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먹고 튄 일본기업은 보호하고 아무 잘못도 없이 길거리에 쫒겨난 국민에게는 법 위반을 들이댑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을 받는 경찰이 국민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일본기업 사설경비 노릇하는 게 대한민국 경찰의 업무입니까?

먹튀기업에 맞서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농성하며 공장을 지키고 있는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침탈하는 것이 공무입니까?

 

민주노총 조합원 여러분,

민주노총 산하에 수많은 외투기업 사업장에서 먹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우리 책임입니다.

내 문제가 아니라는 이기적인 생각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무관심이 외투기업들에게 대한민국에선 그래도 된다. 단물 빼먹고 튀어도 아무 문제 없다는 오만한 생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먹튀로 길거리에 내몰린 노동자를 국가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외투기업 투자유치에만 생색 내고 먹튀는 방조합니다.

 

결국.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바꿀수 밖에 없습니다.

외투자본의 먹튀! 이제는 끝장을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옵티칼에서 끝장냅시다.

우리가 ! 민주노총이! 옵티칼이라는 마음으로 이 싸움 반드시 승리합시다.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먹튀기업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우리들의 투쟁으로 만들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