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전체 카테고리

전체검색 닫기

전체 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주지부 21번째 우영산업지회 설립! > 지부소식

본문 바로가기

소식

노동조합 가입 안내/문의

02-2670-9555
E-mail. kmwu@jinbo.net
FAX. 02-2679-3714
토요일ㆍ일요일ㆍ공유일 휴무

지부소식

경주지부 21번째 우영산업지회 설립!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람의창돌 작성일16-04-21 10:41 조회4,707회

본문

 

 

경주지부 21번째 우영산업지회 설립!

 

 

18년 장기독재 기존노조 탈퇴하고 민주노조 가입!

 

 

 

4월 20일(수) 07시 40분 외동 입실에 위치한 우영산업에 경주지부 21번

 

신규지회가 설립되었다. 지부는 07시 40분 지회설립 초등주체의

 

금속노조 가입 연락을 받고 지부와 각 지회 교섭위원들과 함께 우영

 

산업으로 달려가 우영산업 노동자들의 전국금속노동조합 가입을

 

축하하고, 혹시나 있을 사측의 도발에 대비해 엄호했다.

 

 우영산업(주)은 자동차 샤시/몰딩/AS(모비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3개 공장과 해외 별도 법인을 둔 2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천안에

본사에 있고, 경주공장과 광주공장이 동일 법인을 둔 비상장 회사이다. 2015년

매출 1509억이며 현재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이다. 국내 3개 공장 총원 621명이며

천안공장 201명, 광주공장 99명, 경주공장 277명(정규직 165명, 계약직64명)과

천안본사 소속 파견근무인원 44명의 종업원이 있다. 현재 경주공장 166명이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우영산업지회 설립을 주도한 7명은 법정야간근무수당 미지급, 살인적인

노동강도, 저임금 등 불합리한 부분과 18년째 장기집권을 하며

사측과 결탁해서 조합원들의 상시적인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현장

탄압이 일상화 되어있는 기존노조의 분노에 더 이상은 안 된다라고

판단해 금속노조 가입에 문을 두드렸다.

 

지회설립초등주체 7명은 13차례 상담과 교육을 받고, 곧 있을 기존노조

임원선거를 앞두고 4월 20일(수) 긴박하게 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

우영산업지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출근시간 우영산업 노동자들이 기존노조를 탈퇴하고 금속노조

가입하는 과정에서 기존노조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나타나 행패를

부리고, 사측은 금속노조 가입을 막기 위해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식당으로 불러 모아 금속노조에 가입하면 고객사에서 아이템을

안주기 때문에 회사가 망한다라고 회유와 금속노조 가입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회사와 기존노조 위원장은 현장 노동자들의 금속노조 가입을

방해하고, 우영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적힌 노동조합 가입서에

서명을 받으러 다니는 등 온갖 추잡한 행태를 보였다. 일과시간내내

지회설립 주도자들은 어용노조와 사측의 회유와 탄압을 막기 위해

바쁘게 현장을 뛰어다녔고, 미가입 조합원들의 조합가입 유도를

위해 1년 같은 8시간을 보냈다.

 

 

일과시간을 마치고 17시 40분 회사 앞마당에서 우영산업지회

설립보고대회를 가졌다.

최익선 부지부장이 사회를 맡아 설립보고대회를 시작했다.

 

먼저 성원보고가 있었다. 총 가입인원 166명중 야간조를 제외한

104명이 참석해 총회가 성립됨을 보고하고, 본격적인 우영산업지회

설립보고대회를 시작했다. 경주지부 집행위 동지들을 소개하고

정진홍 지부장의 가입축하 인사말을 들었다.

 

 

지부장은 “전국금속노동조합에 가입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회사의 억압과 힘든 노동조건, 노동자의 권익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온 시간들을 떨쳐버리고 민주노조에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

금속노조는 산별노조로써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안전한 일터,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오늘 가입하신

여러분들의 단결력으로 조합원 동지들이 꿈꾸는 일터를 이제부터

교섭을 통해 하나하나 만들어 나갈 것이다. 경주지부와 경주지부

3000여 조합원들이 함께 할 것이니 아무런 걱정 말고 지회로

단결력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이제부터 지부와 지회는 우영산업지회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임금, 복지증진,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여러분들은 지부와 지회를 믿고 끝까지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다음 순서로 보고대회에 참가한 경주지부 소속 지회 소개와 지회장

동지들의 힘찬 가입축하 인사말을 우영산업지회 조합원들에게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재환 지부 사무국장의 지회규칙제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회 임원선출을 위해 임원후보를 소개했다. 임원후보에는 배문성

지회장후보, 박진호 부지회장후보, 권형구 사무장후보가 등록했고,

후보들의 각오를 듣고 바로 지회규칙제정, 임원선출 찬, 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는 지회규칙제정 건은 총원 166명, 투표인원 104명(제적대비

62.66%), 찬성 104명(100%), 반대 0명, 임원선출 건 역시 총원 166명,

투표인원 104명(제적대비 62.66%), 찬성 104명(100%), 반대 0명으로

지회규칙제정과 지회 임원을 선출했다.

 

 

배문성 지회장 당선자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을 위해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며 당선 인사말을 전했고, 힘찬 팔뚝질로 우영산업설립

보고대회를 마쳤다.

 

앞으로 우영산업지회가 뿌리를 내리는 것이 순탄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회사와 기존노조의 탄압과 민주노조 탈퇴공작이 당장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교섭권 확보를 위해 경주공장 뿐 아니라 천안공장,

광주공장 노동자들의 금속노조 가입을 만들어 내야한다. 경주지부

조합원 동지여러분들이 우영산업지회가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엄호지지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