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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07/10(수) 미디어충청 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전충북지부 작성일13-07-11 01:32 조회1,293회

본문

금속노조, 6만 명 주야 4시간파업 돌입

 

 

대전충북지부 파업 승리 집회 열고 박근혜정부 노동탄압 규탄

 
 
2013-07-10 19시07분 | 정재은 기자(cmedia@cmedia.or.kr)
 
 
 
 
 
전국금속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상 투쟁을 벌이는 가운데 10일, 금속노조 산하 143개 사업장에서 노조 간부를 포함해 6만여 명이 주야 4시간파업을 전개하며 1차 총파업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노조는 10일, 금속노조 산하 쟁의권확보 사업장은 노조 조합원 전면파업, 그 외 사업장은 노조 확대간부 전체가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대전충북, 부산양산, 울산, 경주 등에서 올해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노동자 집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금속산업 최저임금 인상 △임금체계 개선 △정년 연장 △원하청불공정거래 근절 △사내 생산공정과 상시업무 정규직화 △사업장단협 효력확장 등 임금단체협상 투쟁 6대 요구안을 가지고 금속사용자협의회와 중앙교섭중이나 교섭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노조는 올해 파업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원하청 공정거래 △산별교섭 법제화 등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제기하며, 정부에 노조 요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노조파괴 공작에 노동자의 연대투쟁으로 맞서자”

이 가운데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10일 오후 2시30분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액정표시장치(LCD) 재생회사 (주)피엘에이에서 집회를 열고 임금단체협상 투쟁 승리와 박근혜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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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대전충북지부장은 “작년 한 해 많은 일이 벌어졌는데, 자본과 정권은 10년 동안 노동자에게 당했다며 금속노조를 깨기 위해 노조파괴 공작을 단행했다”며 “상신브레이크, 발레오만도와 충청도 금속노조 사업장 유성기업, 보쉬전장, 엔텍, 콘티넨탈지회 등이 사측의 노조파괴 공작으로 고통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조파괴 공작후 회사가 사주한 복수노조가 생기면서 노동 현장을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며 “노동자끼리 적이 되고, 가슴에 상처만 남기는 현장으로 변했다. 자본은 노동자들을 계속 갈라치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부장은 “복수노조의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자본과 한 판 싸움으로 복수노조의 폐해를 막지 못한다면 노동자는 자본의 노예가 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오늘 6만여 명의 노조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했는데, 2, 3차 파업에는 반드시 총파업에 나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이번 총파업에서 금속노조의 가장 중요한 요구는 ‘노조 사수’이다. 자본과 정권의 탄압에 맞서 단 한 명의 조합원이 남을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본은 20, 30년 동안 항상 경영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제 지긋지긋하다”며 “경영진은 노동자들이 피땀 흘려 일한 대가를 생산공정 도급화와 노동자 정리해고 비용으로 쏟아 부었다. 정부는 노동자가 아니라 범법자인 경영진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장은 “금속노조의 싸움은 자본가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며 “금속노조 중앙교섭 요구안은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등 모든 노동자가 처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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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식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은 “국민의 촛불과 국민의 투쟁으로 박근혜정부는 위기를 맞고있다”며 “민주노조 사수의 울림은 사랑하는 가족의 생존권과 일터를 지키고 노동해방을 만드는 것이다. 노동계급의 본때를 보여주자”고 전했다.

회사의 불성실한 교섭으로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윤준호 금속노조 피엘에이지회장은 “지회는 8시간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투기 자본을 길 밖으로 몰아내고, 민주노조를 사수하는 투쟁을 끝까지 벌이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임금단체협상에서 현재 주야맞교대인 근무체계에서 노동 강도가 강화되는 안으로 근무체계를 바꾸자고 주장하며 교섭안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금속노조는 지난 6월 25일 열린 쟁의대책위원회 결정으로 현대기아차지부 정규직-비정규직 노조 조합원 공동투쟁을 결정했다며, 현대차지부와 현대차비정규직지회가 공동 파업투쟁으로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의 파업을 지지하고, 대체인력저지 투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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