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8 임투의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60%가 넘는 찬성표로 휴가전 타결과 함께 조인식을 거쳐 마무리가 되었는데..

8월7일 발행된 제조직들의 공동유인물을 통해 보면 지부장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0공장 투표함 봉인테입의 색깔이 왜 바뀌었는지

0,0 공장 투표함이 통상적인 시간보다 왜 늦게 도착했는지

0공장 투표결과가 찬성이 86프로가 넘는 찬성율을 보이는지

0공장 상집간부가 투표함을 가지고 조원들과 왜 김밥을 먹었는지 등

현대차 지부는 8월9일 대자보를 통해 "도를 넘는 아님 말고식 의혹제기는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와

"제조직들의 의혹 부풀리기 당시 팩트"에 대한 사실관계 설명과 집행부의 입장을 표명하였다 

대자보에 나온것처럼 지부집행부는 당시 봉인테입의 색깔이 바뀌어서 의혹이 있던 0공장 투표함에 대해 별도 집계는 없다고 했는데

제조직 공동유인물에는 찬성이 86프로 이상 나온것에 대한 명시는 과연 누구의 집계 결과일까 

그 당시 개표를 진행했던 인원 중 누군가가의 몰래 취합한 결과물일까 아님 숨겨진 비밀 장부가 따로 있는것일까

점정안에 대한 모든 판단은 조합원의 몫이다

그 결과물에 대한 비판과 평가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당연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당시 투표나 개표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면 개표를 중지 시키고 모든 의혹을 해소 후 마무리를 해야지 이제 와서

집행부 흠집이나 내자는 식의 성숙치 못한 행동은 그대들이 생각해도 좀 부끄럽지 않은가

만일 투표과정에 불법 행위나 문제점이 있다면 증거와 근거를 가지고 바로 잡길 바란다

필자도 이번 잠정안에 대해 아쉬움과 부족함 그리고 우려감 또한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현대차지부 투표 조합원의 60프로 이상의 찬성이라면

이 또한 인정하고 승복해야 하지않을까 한다

일전에 현대차 지부집행의 구성원인 상집간부의 심각한 도덕성 문제로 노조 내부의 논란이 있었다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이번 찬반 투표의 모든 과정에서 의혹을 줄만한 행동들에 대해 교육등을 통해 재발 방지 

하겠다는 집행부의 입장이 단순히 순간 모면을 위한 핑계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