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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이익 1조260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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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남플랜트 작성일18-06-29 16:39 조회19,8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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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매출 163762억 원, 영업이익 12605억 원!

 

2017년 현대오일뱅크는 떼돈을 벌었다. 돈잔치의 최대 수혜자는 정몽준이다. 정몽준은 현대중공업을  말아먹었다. 조선소의 수 많은 노동자들이 일터를 잃고 생존을 위해 전국 각지를 떠돌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파탄 낸 장본인임에도 정몽준은 일말의 책임은 커녕 초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를 통해 한국 최고의 부자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오너로 여전히 노동자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의 초호황은 과연 누구 덕인가! 설비 최신화·고도화의 현장에서 뼈가 휘고 피가 튀도록 일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노동자들이다, 우리 플랜트 노동자들이야말로 초호황의 진정한 공헌자다.

 

정기선은 서른일곱의 나이에 현대중공업 부사장에 올랐다. 현대중공업 계열사 주식만 34십억원 어치를 갖고 있다. 정기선은 정주영의 손자이자 정몽준의 아들이다. 또래의 젊은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쫓겨나 생존을 위해 부랑자처럼 전국의 현장을 떠돌 때 그는 능력과 무관하게 출발선이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회사의 정리해고와 정씨 일가 3대 세습에 반대하며 파업과 단식투쟁 등으로 맞서고 있다.

최대 피해자는 하청 노동자들이다. 제대로 조직되어 있지 못해 변변한 투쟁도 해 보지 못하고 짤려 나가고 있다. 하창민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장은 "흑자일 때는 막대한 부를 챙기고, 문어발식으로 계열사를 늘리면서도 그 이익을 하청 노동자와 나누지 않았다""그런데 적자가 되자 곧바로 그 고통을 하청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자가 만들고 키운 공장이 잘 돌아가 돈을 잘 번다면, 그 호황의 과실은 노동자에게 온전히 돌아가야 한다. 작년 현대오일뱅크 리범핑 현장의 플랜트 노동자들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 받으며 휴일도 반납하고 야근·철야를 밥 먹듯이 했다. 노동자가 차려 놓은 밥상에 오너라며 자식 새끼 까지 데려와 밥상을 독식하려 한다면 그 밥상은 뒤집어 엎어야 한다. 노동자의 분노로 부자가 모든 걸 독식하는 사회구조를 깨부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