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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조합원 10% 만 중앙교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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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87노동자 작성일20-10-30 12:55 조회6,5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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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금속노조 중앙교섭이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가결로 조인식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투표 결과 공고를 보고 18만명의 금속노조에 1만9천여명의 조합원만이 중앙교섭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허탈함을 넘어 한심함을 느끼게 합니다.

완성차 지부를 비롯한 대공장 사업장들이 차지하고 있는 조합원비중이 높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 생각됩니다.

 

금속노조 소속이면 중앙교섭에 참여해야 할 의무가 주어지는게 아닌지

사용자가 참여하지 않는다고 중앙교섭 참여가 남의 일이 되는 것인지

82개 중앙교섭 참여 지회의 사용자들은 참여하고 싶어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지

 

중앙교섭 참여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면, 지금과 같이 확대는 커녕 축소되고 있는 교섭이라면

 

중앙교섭 요구안과 투쟁방침을 중앙교섭에 참여하지 않는 절대다수의 지부, 지회 대의원들이 포함된 회의에서 확정하는 구조가 바람직한 것이지

 

중앙교섭 미 참여 사업장 소속의 노조 중앙교섭 ....

 

요구안 관철에 중앙교섭 참여와 지부교섭 참여가 아닌 통일요구안(물론 중요함) 등이 우선 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맞는지

 

 

더크게 뭉쳐 더큰 투쟁을 하자던 산별노조 건설의 외침이 지금도 유효한 것이라면 현재의 금속노조 중앙교섭에 대해 다 같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