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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대로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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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아아빠 작성일20-06-19 12:59 조회7,2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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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

 

 

 ‘자회사 분쇄! 공장이전 반대! 정규직화 쟁취!’ 

현대위아 전, 현직 대표이사 파견법 위반 고소, 고발 기자회견

 

1. 취지 및 배경 

 

- 현대위아 평택공장은 1공장에서 카파엔진(소형차 엔진), 2공장에서 4D56(구형 디젤엔진)을 생산하여 현대, 기아자동차에 납품하는 현대기아자동차 부품생산 계열사입니다. 평택1, 2공장에는 생산부문에 정규직은 60명에 불과하고, 사내하청 230여명이 주되게 생산을 담당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 현대위아 평택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사내하청)노동자들은 수차례의 업체폐업으로, 계약해지란 명목으로 쓰다 버리는 휴지처럼 버려지곤 했습니다. 노조활동으로 찍히면 잘려나가 거리에서 오랜 기간 복직투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그래서 더 이상은 소모품으로 취급받지 않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용불안을 조장하며 차별하는 사회를 바꾸기 위한 투쟁에 나섰고, 그 일환으로 2014년 집단적으로 불법파견소송(근로자지위 확인의 소)을 제기하여 1심과 고등법원에서 승소하였고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입니다. 

 

- 법원(지방법원, 고등법원)의 명령은 현대위아 평택공장의 사내하청은 ‘위장 하도급’에 불과한 불법행위(불법파견)이니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위아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2019년 12월부터 오히려 ‘불법파견 소송을 포기하고 자회사로 가지 않으면 2공장을 울산으로 이전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또한, 1공장에 대한 투자 중단을 운운하며, 노조에 대법판결을 앞두고 있는 불법파견 소송 취하를 요구해 왔습니다. 

 

- 이에 현대위아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불법파견 소송을 취하하고 현대위아와 무관한 별도의 자회사로 가면 울산으로 내려가지 않아도 된다, 평택에서 일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현대위아의 협박과 불법파견 은폐 꼼수에 맞서 평택2공장에서 벌써 27일째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불법파견 범죄를 저지른 현대위아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법원판결을 이행해야지, 왜 불법파견 피해자인 노동자들이 또다시 다단계 하도급에 불과한 자회사로 밀려나야 한단 말입니까? 그래서 금속노조와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는 적반하장 격으로 나오고 있는 불법파견 범죄자인 현대위아 대표이사들을 처벌해 달라고 고소, 고발 진행하려고 합니다.

 

- 언론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보도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