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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결하면 대책없다? 회사가 할 말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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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골 작성일18-01-12 21:56 조회1,4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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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합의안에 동의할 수는 없는데 부결이후 대책이 없다.

이것이 자포자기형 찬성조합원의 대체적인 정서다. 그렇다고 찬성 찍는순간 잃을 게 많아진다.

첫째, 지난 2년여 세번의 역주행 교섭과 역대 최악의 교섭결과에 면죄부를 준다. 만회는 커녕 이후에도 교섭결과는 계속 뒷걸음질 치게 된다.

둘째, 회사의 지연술책과 막판 지배개입 전술이 고착화 된다. 노동조합의 교섭력과 자주성이 강탈당하는 것이며 조합원 대중의 냉소적 무관심과 노조무용론이 독버섯처럼 번질 것이다.

셋째, 하부영집행부 임기동안 두번의 단체교섭도 결과가 뻔하다. 공약을 지키려면 이번에 의지를 보였어야 하는데 다 포기했다. 날개 꺾인 지도부에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질리가 없다.

넷째, 일상적인 노무관리에 힘의 군형이 무너진다. 조합원으로부터 불신받고 거꾸로 회사에 크게 도움받은 집행부가 기댈곳은 어딜까?

그래서, 조합원들은 부결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쓰레기 잠정합의안도 폐기시키고 노동조합의 자주권도 지킨다.
부결되면 사실상 불신임이라고 봐야 하지만 사퇴할 집행부가 아니니 다시 교섭 할 것이다.
마침 문재인정부가 재벌의 편법세습과 일감몰아주기 등 부의 세습에 칼을 뺐으니 투쟁의 지형은 바뀔 것이다.
더 시끄러워지기 전에 회사는  줄만큼 주고 끝내려 하게 되어있다. 질긴놈이 이긴다.

그래도 헷깔리는가?
하부영지부장이 잘 쓰던 논리 중에 이런 게 있다.
"헷깔리면 회사 하자는 반대로 하면 된다" 이게 정답이다. 어려울 거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