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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고객서비스 확대라는데…정비 가맹업체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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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가다 작성일17-12-27 14:11 조회9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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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고객서비스 확대라는데…정비 가맹업체 원성

블루핸즈 가맹점에 일부 정비서비스 부품비 10% 미지급…현대차 “고객 서비스 확대 차원, 가맹점에도 미리 고지했다”

 

현대자동차 정비브랜드 블루핸즈가 2014년 12월 새로 도입한 컴팩트 패키지를 통한 정비 업무에는 가맹점주들에게 부품비 10%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현대자동차 정비브랜드 블루핸즈가 2014년 12월 새로 도입한 컴팩트 패키지를 통한 정비 업무에는 가맹점주들에게 부품비 10%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현대자동차 정비브랜드 블루핸즈가 2014년 기존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정비 서비스 컴팩트 패키지’의 부담을 가맹점주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루핸즈는 컴팩트 패키지를 통한 정비 업무에는 부품비 10%를 미지급하고 있다. 이를 놓고 일부 가맹점주들은 사전 공지 없이 결정된 정책이라는 주장이다. 또 이들 가맹점주는 지난 2년 간 미지급된 부품비 10%를 소급하면 가맹점주들이 입은 피해액의 총합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는 컴팩트 패키지 서비스 내용을 블루핸즈 가맹점들에 사전 고지했다고 맞서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19시사저널e 취재 결과 블루핸즈는 컴팩트 패키지를 통한 정비 업무에는 부품비 10%를 지급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컴팩트 패키지는 지난 201412월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현재는 제휴 업체 변경으로 서비스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다만 컴팩트 패키지를 이미 구매한 기존 고객들에게는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블루핸즈는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구입 가능한 정비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엔진오일세트, 에어컨필터, 와이퍼블레이드 등을 교체해 주는 서비스로, 차량에 따라 엔진오일세트 변경 교체 횟수가 다르게 적용된다.

 

블루멤버스 포인트는 현대차 차량 구매 시 적립되며,소비자는 적립 포인트 양에 따라 컴팩트, 베이직, 프리미어, 프리미어플러스 등의 패키지를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가맹점주들은 블루핸즈가 컴팩트 패키지를 통합 정비 업무에는 부품비 10%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다. 블루핸즈 가맹점들은 현대차 보증 수리 업무를 대신하며 블루핸즈로부터 정비에 사용된 부품비와 공임비를 지급받는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례를 적용할 경우 부품비 1만원을 청구하면 9000원만 지급받고 있는 셈이다. 반면 베이직 패키지를 비롯해 나머지 서비스 패키지의 경우 1만원이 그대로 지급된다.

 

블루핸즈 가맹점주 이아무개씨(62)미지급된 부품비 10%의 총합이 수백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에 블루핸즈 가맹점이 1400여개에 이른다. 부품비 10%5000, 엔진오일 교환 건수가 한 달 100회라고 어림잡으면 1년에 100억원 가까이 된다고 지적했다.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본사와 가맹점의 컴팩트 패키지 거래 내용. (왼쪽부터) 기존 부품가격이 명시된 거래명세서, 부품비 10%가 제외된 명세서. 공임비와 부품비 등 실제 통장에 입금된 총액이 표시된 통장내역. 가운데 서류에는 원래 부품비 4만1470원의 10%가 제외된 3만7700원이 명시돼 있다. 다만 기록자의 실수로 부품비 3만7700원이 기술료 부분에 적혀있다. 오른쪽 통장 내역에는 부품비 10%가 깎인 금액과 공임비를 더한 총액 5만5550원 입금 내역이 표시돼 있다.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본사와 가맹점의 컴팩트 패키지 거래 내용. (왼쪽부터) 기존 부품가격이 명시된 거래명세서, 부품비 10%가 제외된 명세서. 공임비와 부품비 등 실제 통장에 입금된 총액이 표시된 통장내역. 가운데 서류에는 원래 부품비 4만1470원의 10%가 제외된 3만7700원이 명시돼 있다. 다만 기록자의 실수로 부품비 3만7700원이 기술료 부분에 적혀있다. 오른쪽 통장 내역에는 부품비 10%가 깎인 금액과 공임비를 더한 총액 5만5550원 입금 내역이 표시돼 있다.

이와 함께 블루핸즈가 컴팩트 패키지 서비스를 도입하며 부품비 10% 미지급에 대한 내용을 가맹점주들에게 사전 공지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불거지고 있다.

 

블루핸즈 가맹점주는 김아무개씨(60)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청구한 부품 금액 10%가 미지급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나도 최근 알게 됐다관련 공문은 본 적도 없고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정당국은 자세한 조사를 거쳐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 관계자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만 놓고 보면 블루핸즈가 부품비 10%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도 ​블루핸즈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는지, 구체적으로 가맹점주들에게 불이익을 줬는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사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거시적 측면에서 컴팩트 패키지를 도입했다는 주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컴팩트 패키지를 개발했다가맹점주들에도 미리 컴팩트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서 시행한다고 통보했다. 일방적은 측면은 없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