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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판매연대해고자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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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사 작성일19-03-13 14:06
조회13,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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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13. 아들의 용돈~

아침이면 아들한테 습관처럼 뽀뽀를 하고 엉덩이 한번 두드리고 출근길을 나선다

차안에서 가방속에 있는 묵직하게 들어있는 돈봉투를 꺼집어 냈다

"엄마 써" 무뚝뚝한 아들의 메세지다

처음 받아 본 돈이다. 알바를 했다고 하였다

 

어느날 피켓을 들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무너졌다고 하였다

 철이많이든거같다 "김여사 이제는 용돈안줘도 돼~ 밥이나 꼭 꼭 챙겨먹어"

최근에 일어나는 내 생활의 모습이다

가족들이 걱정하고 친구들이 걱정하고 지인들이 여기저기서 많은 걱정들이다

그래서 더 분명하게 이겨야하는 이유가 너무 많이 많이 생겼다

하나씩 하나씩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야겠다

앞으로 제대로 힘든걸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겠다

나는 현대자동차 경산남부 판매대리점 조대표에게 만큼은 반드시 이겨 복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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