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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 경남 곳곳에서 함께살자 한 목소리, 전국순회투쟁단 경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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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지부 작성일20-07-15 18:16 조회12,1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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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곳곳에서 함께살자 한 목소리전국순회투쟁단 경남 방문

 

금속노조 함께살자 2020투쟁승리 전국순회투쟁단(아래 투쟁단)이 지난 14일 출범을 하고 첫 일정으로 경남을 찾았다.

 

투쟁단은 14일부터 17, 20일부터 23일까지 2주에 걸쳐 각 지역을 찾는다. 40여명으로 구성된 투쟁단에는 금속노조 조합원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전국을 순회한다투쟁단은 전국 26개 사업장을 방문하며 우리 지역에서는 사천항공산단, STX조선한국산연, S&T중공업 등을 찾아 선전전과 간담회집회를 진행했다.

 

14일 첫 발걸음으로 사천항공산단 찾아

<사진: 금속노조>

투쟁단은 서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곧바로 경남 사천항공산단을 찾았다투쟁단과 함께 사천항공산단에 위치한 아스트샘코부성사천지역지회, eew코리아는 이날 수석5리 사거리에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요구하는 공동 선전전을 열었다.

 

항공기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사천항공산단 노동자들은 보잉 737맥스의 추락사고 여파로 물량이 감소한데 이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생존권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올해 상반기부터 특별고용지원업종 선정 등 실질적 생존권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최근 기간산업안정지원기금에 항공부품산업이 지원되었으나 300인 이상, 5천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한정해 중소형업체의 경우 지원 문턱을 넘기 어려운 상태다.

 

투쟁단은 이날 선전전에 이어 사천지역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5일 출근선전전부터 규탄집회까지, ‘한국산연 청산 및 해산 저지함께 싸울 것

<STX조선지회 출근선전전>

투쟁단은 15일 아침부터 S&T중공업 출근선전전과 STX조선 출근선전전에 결합하는 등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했다이후 곧바로 한국산연 농성장을 찾았다.

 

한국산연 본사인 일본자본 산켄전기는 이사회를 통해 한국산연 해산 및 청산을 결정하고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알렸다한국산연 단체협약에는 이와 같은 경우 6개월 이전에 통보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이를 밝히지 않고 불법을 행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한국산연 사측은 3년동안 노동조합을 없앨 준비를 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갖는다며 한국산연을 보며 외투기업문제에 대해 국가가 통제하지 안으면 틈만나면 나가려고 하는 자본의 습성을 다시 확인한다고 비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망연자실 할 수 없다며 생존권 문제를 18만 조합원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볼 것이다국회 담장이 아니라 청와대 담장을 넘어서라도 동지들과 함께 싸워 승리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오해진 한국산연지회장은 반복되는 해고에 눈시울을 붉혔다오 지회장은 지난 3년전 해고를 통보받고 지역투쟁과 일본 원정투쟁을 벌여낸 끝에 간신히 현장에 복귀했다며 회사는 당시 생산재가동과 공장정상화 약속을 했고우리들은 양보할 수 있는 것을 양보하며 현장을 지켜냈지만 참아온 3년의 시간을 기만당한 것 같다고 울먹였다.

 

<한국산연 선전전과 규탄집회>

오 지회장은 일본 본사인 산켄전기는 한국에 한국산연이라는 공장이 있음에도 지흥을 인수해 수익을 내고 있었다며 결국 다른 공장에서 수익을 내며 한국산연에 마지막 남은 금속노조 조합원을 끝까지 쫓아내려는 술책을 쓰고 있다끝까지 투쟁해서 막아낼 것이라 결의를 높였다.

 

함께살자 S&T중공업

투쟁단은 한국산연 동지들과 연대의 정을 나눈 뒤 S&T중공업으로 향했다.

 

S&T중공업 사측은 노사간 합의에 따라 오는 7월 1일 휴직자를 전원 복직시켜야 했다그러나 사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물량감소를 이유로 합의서를 온전히 준수하지 않았다사측은 사내협력업체 노동자를 쫓아내고 인소싱으로 복직시키겠다고 통보했고 지회를 이를 거부하며 투쟁 중에 있다사측은 60년대생을 희망퇴직시키고, 80여명을 교육훈련으로 내보냈으며조합원 13명을 인소싱 했다.

 

이날 투쟁단은 지회의 노력으로 사내 집회를 성사시켰다사측은 애초 투쟁단의 진입을 막을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현장 문을 열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S&T중공업 자본은 17년전 회사를 인수하고 많은 돈을 벌었다며 이제 나눌 줄 아는 것이 돈쓰는 방법이다어려울 때 힘들 때 같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김 위원장은 이제 끝을 보자며 어려울 때 더욱 어려운 곳으로 손을 내미는 S&T중공업 동지들의 투쟁을 전국에 알려내고 2020년 투쟁을 승리로 귀결짓겠다고 결의했다.

 

윤정민 S&T중공업지회장은 노조가 그렇게 반대한 인소싱임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13명을 장제인사조치했다며 사내하청노동자 모가지를 짜르고 그 자리에 우리 정규직 노동자를 들어가라 강요하지만 노조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윤 지회장은 오늘 투쟁단과 지부 교섭위원 투쟁의 엄호를 받아 이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낼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모이면 회사가 막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경민 투쟁단원은 노동자를 함부로 해고하는 사측을 보니 화가 난다며 “S&T자본은 S&T중공업 노동자들이 있어서 여기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안 단원은 노동자들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자본들을 막아내기 위해 항상 사회변혁을 이야기하겠다고 결의를 높였다.

 

<S&T중공업 중식집회>

정규직비정규직의 문제가 아닌 노동자의 문제

<기사가 길어서 짤리는 것 같습니다. 이후 기사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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