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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구조조정 저지, 정부대책 촉구, 금속노조 사업장 1박2일 공동투쟁계획 > 보도자료/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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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구조조정 저지, 정부대책 촉구, 금속노조 사업장 1박2일 공동투쟁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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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18-03-19 16:32 조회22,0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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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나서라, 일자리를 지키자!

전국 구조조정 사업장 1박2일 공동투쟁

금속노조 조합원 서울시내 노숙농성

 

 

-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인 2017년 3월 19일 창원에 내려와 “중소형 조선사 생존을 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1월 3일에는 대통령으로서 거제에 내려와 “올해 상반기 마련할 예정인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통해 조선업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생존과 혁신의 약속은 말뿐이었습니다. 정부는 3월 8일 성동조선과 STX조선에 대해 사실상의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조선산업 10년 불황이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시점에 정권은 자신의 입으로 말했던 약속과 정반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 세계적인 타이어업체 금호타이어를 중국의 더블스타에 팔아버리겠다고 산업은행이 결정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집행자일 뿐 결단은 그 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기술도, 생산설비도, 해외공장도 모두 넘어가는 데 정작 매각 조건은 회사를 잘 경영하라는 것이 아니라 5년 뒤에 대주주 지위를 털고 나가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국부유출을 막기는커녕 장려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글로벌지엠의 패악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자본을 빼가고, 기술을 빼가는 것으로 모자라 퇴직을 강요해 인원을 정리하고, 있지도 않은 물량을 빌미로 정부를 협박하고, 정부의 추가재정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작 한국지엠의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 볼 실태조사는 하는 둥 마는 둥 제자리걸음입니다. 비정규직·정규직 가릴 것 없는 고용불안과 철수협박이 만성화되고 있습니다.

 

- 2018년이 아직도 초입인데 전국의 사업장들이 구조조정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일자리를 지킬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한 채 ‘일자리 늘리기’를 중얼거립니다. 산업과 지역 경제의 공백이 눈앞에 닥쳐와도 장기전망과 정책 없이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외국자본이 구조조정의 칼춤을 춰도 막기는커녕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고만 있습니다.

 

- 금호타이어 노동자, 성동조선 노동자, 한국지엠의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 전국의 구조조정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3월 20일부터 이틀간 청와대-산업은행-산업자원부를 돌며 구조조정의 문제점과 정부의 무대책을 성토하며 고용과 산업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연대투쟁을 벌입니다. 현장의 분노와 지역의 고통을 서울과 세종시의 시민들과 당국의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집회와 노숙농성, 가두 선전전을 전개합니다.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언론기관과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귀 기울여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첨부 파일 : 구조조정 사업장 1박 2일 공동투쟁 일정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