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지회 상견례 … 2015년 임금교섭 시작

아이리 지회가 1월 20일(화) 오후 2시 사내 회의실에서 노사 상견례를 갖고 2015년 임금인상교섭을 시작했다. 아이리 지회는 올해 6월 최저임금이 결정되어버리면 임금인상교섭과 투쟁이 어렵다는 점과 현안문제의 해결을 위해 금속노조에 조기교섭 돌입요청을 했고 금속노조는 조기교섭을 승인했다.

이날 노조쪽에서는 문영만 부산양산지부장을 대표로 지회 5명, 회사측에서는 하태수 신임사장을 대표로 4명이 참석했다.

하태수 사장은 “노동부 근로감독관을 지냈고, 근로복지공단 지부장을 두루 거쳤다. 노조에 대해 잘안다. 작년 아이리교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다. 올해는 조기에 타결했으면 좋겠다.”고 상견례인사말을 했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 문영만 지부장은 “잘아시는 분이 왔으니, 교섭이 잘 되리라 믿는다. 금속노조 교섭은 아직 멀었으나, 아이리는 저임금과 근로조건이 좋지않은 상태라 조기교섭한다. 회사가 파국없이 교섭에서 문제해결할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쟁의권을 포기하지 않는다. 회사가 성실하게 교섭하면 조기타결 가능성 있다”며 회사가 불성실하게 교섭하면 쟁의권을 사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노사는 차기교섭에서 요구안등 내용을 다루기로 하고 상견례에서는 교섭진행원칙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교섭진행원칙은 ▲주2회 화․목요일 교섭(필요시 노사조정), 교섭위원 유급 ▲노조교섭위원 6명(지부 1명, 지회 5명), 사측교섭위원 4명 ▲대표자가 회의록 서명 등이다.